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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zon Wireless는 22일 목요일 보급형 LTE 스마트폰인 Pantech의 Breakout™(이하 Breakout)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신형 iPhone 출시가 목전인 가운데 보급형 제품 출시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Breakout은 4인치 디스플레이에 Android 2.3 Gingerbread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미국내 출시 가격은 메일인리베이트(Mail-in-rebate) 50 달러를 제하고 9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물론 여기에는 2년 약정 조건이 붙는다.
* Breakout의 사양
- 4G LTE 지원 : 다운로드 5~12Mbps, 업로드 2~5Mbps
- Android 2.3 Gingerbread 탑재
- 1GHz 프로세서
- 4인치 정전식 디스플레이 (480x800 해상도)
- SWYPE™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QWERTY 키보드
- 최대 10개의 Wi-Fi Hotspot 연결 지원
- 5백만 화소 후면 카메라 탑재 및 720p HD급 동영상 촬영 기능
- 영상통화 및 스틸카메라 기능의 VGA급 전면 카메라
- 802.11 b/g/n, Bluetooth 3.0 지원
- 8GB 내장 microSD 메모리
- DLNA(Digital Livong Network Alliance) 지원
사양 자체만으로는 먼저 출시된 Android 스마트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급형 제품들이 듀얼코어를 장착한다는 점에 비추어본다면 싱글코어의 1GHz 프로세서는 다소 뒤진 느낌이 들 정도지만, 나머지 사양도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3G WCDMA보다는 훨씬 빠른 LTE를 이용한 5~12Mbps의 다운로드 속도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히 최대 10개까지 연결이 가능한 Wi-Fi Hotsopt 연결은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하는 LTE를 이용한 무선라우터의 역할로서도 괜찮아 보인다. 이동 중 타블렛 컴퓨터나 랩톱, 게임기, MP3P,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기와 함께 사용한다면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Pantech Breakout은 Verizon Wireless에만 독점 공급된다. 차기 iPhone 출시가 눈앞에 와 있고, Motorola, HTC, 삼성전자 등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거나 공급 중인 상황에서 보급형 LTE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지난 6월에는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AT&T 버전의 Android폰인 Crossover를 선보인 바 있다. 그 후 꾸준하게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미국 AT&T와 Verizon Wireless에 공급하고 있다. LTE 스마트폰은 당초 7월에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늦어졌다.
Pantech은 Breakout 제품 출시 전에 이미 Verizon용 LTE USB 모뎀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USB 동글 타입의 LTE 모뎀은 LG전자와 Pantech만이 출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