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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시각 11월 1일 Apple은 iPhone 4S 3차 발매국가를 발표했다. 지난달 14일 미국과 영국, 일본 등 7개국에서 1차 발매되었고, 28일 멕시코, 스페인, 싱가폴 등 22개 국가를 추가했던 Apple이 11월 11일 우리나라와 홍콩을 비롯한 15개 국가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주 Apple이 iPhone 4S에 대한 전파연구소에 전파인증을 신청한 것이 공개되고, 바로 인증을 받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iPhone 4S의 국내 판매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1차와 2차 발매국 외 나머지 70여 개 국가에는 연말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최초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빠르면 11월 중에는 한국이 판매국가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전파인증 완료는 제품 시판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
Apple에 따르면 11월 4일 금요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매장 판매는 11월 11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국내는 iPhone 4 판매 때와 마찬가지로 KT와 SKT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블랙과 화이트 버전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을 기준으로 2년 약정 사용자의 경우, 16GB 모델은 199 달러, 32GB 모델은 299 달러, 64GB 모델은 399 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iPhone 4 8GB는 99 달러, iPhone 3GS 8GB는 공짜로 제공된다.
하지만 국내는 사정이 다를 것 같다. 이통사의 보조금 규모과 요금제에 따라 판매가격이 변동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iPhone 4 판매 때의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이 출시되는 만큼 기존 iPhone 4와 iPhone 3GS는 할인 및 무상제공 형태가 될 것 같다.
Apple의 3차 발매국 발표와 함께 KT와 SKT는 일제히 iPhone 4S 판매에 대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특히 KT는 2009년 11월 본격 판매에 돌입한 iPhone 3GS 고객들의 2년 약정이 끝나는 시점에 iPhon 4S 판매가 시작되어 기존 고객 잡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SKT는 약정이 끝나는 KT 고객들을 자사로 유입시키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iPhone이 국내 판매에 들어간지 1년 뒤에 나온 iPhone 4 때와는 달리 iPhone 첫 2년 약정 고객들의 약정만료가 다가오면서 KT와 SKT는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iPhone 고객들의 경우 기기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어서 Android폰이 아닌 iPhone 신형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iPhone 4S를 동시 출시하는 KT와 SKT의 판촉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iPhone 4S 국내출시 발표 직전 KT에서는 기존 iPhone 3GS 고객들의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밝히며, 경쟁사로의 고객 이탈 방지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iPhone 4 판매 때에도 기존 고객들의 이탈방지를 위해 약정승계 프로그램을 내놓기도 했었다.
SKT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경쟁사 서비스에 불만을 가진 iPhone 고객들의 이탈을 기대하는 것 같다. 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와 통화품질의 향상을 기대하는 고객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iPhone 4S 국내 판매 소식에 또 다른 호재가 발생했는데, 바로 국내 App Store 게임 카테고리가 공개되었다. 게임과 관련된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에 오픈마켓 게임법을 입법하고 7월에는 모바일 게임의 자율심의 및 자율등급 분류가 가능하도록 시행령을 발표했다.
이는 Apple의 App Store와 Google의 Android Market을 위한 것이었는데, Google보다 Apple이 먼저 해당 시행령을 통한 게임 카테고리 개방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더군다나 iPhone 4S 국매 판매 발표와 함께 공개되어 Apple이 더 큰 이익을 보게 되었다. Google Android Market의 게임 카테고리 공개 역시 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카테고리가 공개되면 App Store의 경우 이른바 한국계정으로도 게임의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미국이나 홍콩, 일본 계정 등으로 게임 카테고리에 접근하여 구입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Android Market은 아예 접근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불법으로 APK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직접 설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iPhone 4S가 시판에 돌입하면 당장 LTE 스마트폰들과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iPhone 4S는 HSPA(HSDPA/HSUPA)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4G 스마트폰들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SKT 같은 경우 LTE 광고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iPhone 4S에 대한 포지셔닝도 관심거리다.
LTE가 서비스 초창기이며 커버리지 면에서 3G에 밀린다는 점과 무제한 요금제가 폐지되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빠르긴 하지만 그만큼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낀다는 것은 LTE의 약점이 되고 있다.
iPhone 4S의 국내 출시는 Android 4.0 ICS(Ice Cream Sandwich)와의 경쟁 구도도 만들게 되었다. iPhone 4S 출시와 함께 발표된 iOS 5와 Google의 새로운 Android 버전 출시로 또 다시 모바일 플랫폼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아마도 대표 경쟁 제품은 삼성전자의 Galaxy Nexus와 Galaxy S II 제품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4일 예약판매 돌입 및 11일 판매 소식과 App Store의 게임 카테고리 개방은 iPhone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향상된 동작속도 및 카메라 성능과 음성인식 서비스인 Siri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나온 소식이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더 뜨거워질 것 같다.
이미 지난주 Apple이 iPhone 4S에 대한 전파연구소에 전파인증을 신청한 것이 공개되고, 바로 인증을 받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iPhone 4S의 국내 판매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1차와 2차 발매국 외 나머지 70여 개 국가에는 연말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최초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빠르면 11월 중에는 한국이 판매국가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전파인증 완료는 제품 시판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
Apple에 따르면 11월 4일 금요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매장 판매는 11월 11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국내는 iPhone 4 판매 때와 마찬가지로 KT와 SKT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블랙과 화이트 버전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을 기준으로 2년 약정 사용자의 경우, 16GB 모델은 199 달러, 32GB 모델은 299 달러, 64GB 모델은 399 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iPhone 4 8GB는 99 달러, iPhone 3GS 8GB는 공짜로 제공된다.
하지만 국내는 사정이 다를 것 같다. 이통사의 보조금 규모과 요금제에 따라 판매가격이 변동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iPhone 4 판매 때의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이 출시되는 만큼 기존 iPhone 4와 iPhone 3GS는 할인 및 무상제공 형태가 될 것 같다.
Apple의 3차 발매국 발표와 함께 KT와 SKT는 일제히 iPhone 4S 판매에 대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특히 KT는 2009년 11월 본격 판매에 돌입한 iPhone 3GS 고객들의 2년 약정이 끝나는 시점에 iPhon 4S 판매가 시작되어 기존 고객 잡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SKT는 약정이 끝나는 KT 고객들을 자사로 유입시키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iPhone이 국내 판매에 들어간지 1년 뒤에 나온 iPhone 4 때와는 달리 iPhone 첫 2년 약정 고객들의 약정만료가 다가오면서 KT와 SKT는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iPhone 고객들의 경우 기기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어서 Android폰이 아닌 iPhone 신형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iPhone 4S를 동시 출시하는 KT와 SKT의 판촉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iPhone 4S 국내출시 발표 직전 KT에서는 기존 iPhone 3GS 고객들의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밝히며, 경쟁사로의 고객 이탈 방지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iPhone 4 판매 때에도 기존 고객들의 이탈방지를 위해 약정승계 프로그램을 내놓기도 했었다.
SKT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경쟁사 서비스에 불만을 가진 iPhone 고객들의 이탈을 기대하는 것 같다. 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와 통화품질의 향상을 기대하는 고객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국계정 App Store에 공개된 게임 카테고리
iPhone 4S 국내 판매 소식에 또 다른 호재가 발생했는데, 바로 국내 App Store 게임 카테고리가 공개되었다. 게임과 관련된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에 오픈마켓 게임법을 입법하고 7월에는 모바일 게임의 자율심의 및 자율등급 분류가 가능하도록 시행령을 발표했다.
이는 Apple의 App Store와 Google의 Android Market을 위한 것이었는데, Google보다 Apple이 먼저 해당 시행령을 통한 게임 카테고리 개방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더군다나 iPhone 4S 국매 판매 발표와 함께 공개되어 Apple이 더 큰 이익을 보게 되었다. Google Android Market의 게임 카테고리 공개 역시 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카테고리가 공개되면 App Store의 경우 이른바 한국계정으로도 게임의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미국이나 홍콩, 일본 계정 등으로 게임 카테고리에 접근하여 구입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Android Market은 아예 접근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불법으로 APK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직접 설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iPhone 4S가 시판에 돌입하면 당장 LTE 스마트폰들과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iPhone 4S는 HSPA(HSDPA/HSUPA)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4G 스마트폰들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SKT 같은 경우 LTE 광고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iPhone 4S에 대한 포지셔닝도 관심거리다.
LTE가 서비스 초창기이며 커버리지 면에서 3G에 밀린다는 점과 무제한 요금제가 폐지되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빠르긴 하지만 그만큼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낀다는 것은 LTE의 약점이 되고 있다.
iPhone 4S의 국내 출시는 Android 4.0 ICS(Ice Cream Sandwich)와의 경쟁 구도도 만들게 되었다. iPhone 4S 출시와 함께 발표된 iOS 5와 Google의 새로운 Android 버전 출시로 또 다시 모바일 플랫폼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아마도 대표 경쟁 제품은 삼성전자의 Galaxy Nexus와 Galaxy S II 제품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4일 예약판매 돌입 및 11일 판매 소식과 App Store의 게임 카테고리 개방은 iPhone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향상된 동작속도 및 카메라 성능과 음성인식 서비스인 Siri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나온 소식이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더 뜨거워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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