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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시장에 이어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Nvidia의 회계상 2012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지난 10월 30일자로 끝난 3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넘었다.
매출은 10억 7천만 달러로 바로 직전 분기 10억 2천만 달러에 비해 4.9% 성장했으며, 전년동기의 8억 4,390만 달러에 비해서는 26.3%나 성장했다. 순이익은 1억 7,830만 달러로 주당 29 센트를 기록했다.
Nvidia의 하이엔드급 제품인 Tesla 프로세서는 워크스테이션과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GPU 파워가 필요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들 제품은 지진관측이나 생화학 시뮬레이션, 날씨, 기후 모델링, 회계, 기계, 의료 영상, CAE,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에 이용된다.
모바일 프로세서 부문보다 훨씬 큰 규모로 Nvidia를 지탱하는 주력 사업 분야다. 물론 PC 그래픽 카드 시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분야지만 대부분의 고부가가치는 워크스테이션이나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가 컴퓨팅 시장에서 부상하면서 Nvidia는 주력인 PC 및 워크스테이션용 GPU 외에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그 결과 최근에는 Qualcomm, TI, Apple, 삼성전자 등과 함께 경쟁을 하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08년 초부터 시장에 공개된 Tegra 시리즈는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하여 Nvidia의 GPU 기술력과 합쳐져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Tegra는 Apple iPhone과 iPod touch 등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때 Microsoft의 Zune HD에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09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 Google Android에 포팅되었다는 것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때부터 Tegra는 Qualcomm의 Snapdragon이나 TI의 OMAP 등과 함께 모바일 AP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1년 뒤 2010년 1월 CES에서는 Tegra 2를 발표했고, 올 2월 MWC 2011에는 최초의 쿼드코어 SoC인 Tegra 3(코드명 Kal-El1)를 발표했다. Nvidia 주장에 따르면 Tegra 3는 Intel의 Core 2 Duo 시리즈를 능가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Tegra 2에 비해서도 5배 가량 빨라졌다고 한다.
현재 주력 제품은 Tegra 2 프로세서인데, LG Optimus 2X를 비롯한 Optimus 시리즈 스마트폰 제품과 Motorola의 Atrix 4G, Droid 2X 등의 스마트폰, Xoom, Eee Pad Transformer, Galaxy Tab 10.1, ideaPad 등의 타블렛에 사용되고 있다.
Tegra 3는 쿼드코어 제품이지만 실제 5개의 코어가 들어있다. Companion이라는 5번째 코어는 저전력 전용 프로세서다. 4개의 메인 프로세서는 일반적인 처리와 고성능 처리에만 사용하고 저전력이 필요한 작업에만 Companion을 사용하는 방식이다.2
Tegra 3 소개 : http://www.nvidia.com/object/tegra-superchip.html
올 초 발표한 Tegra 3 상용화는 11월 9일 공식 발표된 ASUS의 Eee Pad Transformer Prime이라는 타블렛 제품으로 제일 먼저 나왔다. 10.1인치의 이 제품은 전작인 Transformer보다 더 가볍고 얇아졌으며 1,280x800 해상도와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키보드 독을 통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12월에 시판된다.
Tegra 3를 채용한 최초의 스마트폰은 HTC의 Edge로 내년 초 출시 예정인데, HTC 스마트폰 최초로 Nvidia Tegra를 사용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제까지 HTC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Qualcomm에서 공급받았다.
Nvidia는 ARM Cortex A9 MP 기반의 Tegra 3 제품에 이어 Wayne으로 명명된 차기 제품은 ARM Cortex A15 MP Core 아키텍처에 28 nm 공정으로 내년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Tegra 2에 비해 약 10배 가량 빠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 커지면서 프로세서 시장도 점점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맞고 있다.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은 Nvidia와 Qualcomm, TI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Apple은 독자적인 A시리즈 프로세서(A4, A5 등)로 맞서고 있다.
Intel 역시 모바일 시장을 위한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ARM 계열의 프로세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ARM과 Intel의 저전력 프로세서 경쟁은 현재까지 ARM 진영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ARM 진영의 주요 플레이어 중에서 Nvidia는 자체적인 GPU 기술을 통합하여 제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처리를 요하는 타블렛 시장에서 Tegra 시리즈는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다.
매출은 10억 7천만 달러로 바로 직전 분기 10억 2천만 달러에 비해 4.9% 성장했으며, 전년동기의 8억 4,390만 달러에 비해서는 26.3%나 성장했다. 순이익은 1억 7,830만 달러로 주당 29 센트를 기록했다.
Nvidia의 하이엔드급 제품인 Tesla 프로세서는 워크스테이션과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GPU 파워가 필요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들 제품은 지진관측이나 생화학 시뮬레이션, 날씨, 기후 모델링, 회계, 기계, 의료 영상, CAE,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에 이용된다.
모바일 프로세서 부문보다 훨씬 큰 규모로 Nvidia를 지탱하는 주력 사업 분야다. 물론 PC 그래픽 카드 시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분야지만 대부분의 고부가가치는 워크스테이션이나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가 컴퓨팅 시장에서 부상하면서 Nvidia는 주력인 PC 및 워크스테이션용 GPU 외에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그 결과 최근에는 Qualcomm, TI, Apple, 삼성전자 등과 함께 경쟁을 하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08년 초부터 시장에 공개된 Tegra 시리즈는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하여 Nvidia의 GPU 기술력과 합쳐져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Tegra는 Apple iPhone과 iPod touch 등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때 Microsoft의 Zune HD에 메인 프로세서로 탑재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09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 Google Android에 포팅되었다는 것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때부터 Tegra는 Qualcomm의 Snapdragon이나 TI의 OMAP 등과 함께 모바일 AP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1년 뒤 2010년 1월 CES에서는 Tegra 2를 발표했고, 올 2월 MWC 2011에는 최초의 쿼드코어 SoC인 Tegra 3(코드명 Kal-El1)를 발표했다. Nvidia 주장에 따르면 Tegra 3는 Intel의 Core 2 Duo 시리즈를 능가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Tegra 2에 비해서도 5배 가량 빨라졌다고 한다.
현재 주력 제품은 Tegra 2 프로세서인데, LG Optimus 2X를 비롯한 Optimus 시리즈 스마트폰 제품과 Motorola의 Atrix 4G, Droid 2X 등의 스마트폰, Xoom, Eee Pad Transformer, Galaxy Tab 10.1, ideaPad 등의 타블렛에 사용되고 있다.
Tegra 3 프로세서 (출처 : Nvidia)
Tegra 3는 쿼드코어 제품이지만 실제 5개의 코어가 들어있다. Companion이라는 5번째 코어는 저전력 전용 프로세서다. 4개의 메인 프로세서는 일반적인 처리와 고성능 처리에만 사용하고 저전력이 필요한 작업에만 Companion을 사용하는 방식이다.2
Tegra 3 소개 : http://www.nvidia.com/object/tegra-superchip.html
올 초 발표한 Tegra 3 상용화는 11월 9일 공식 발표된 ASUS의 Eee Pad Transformer Prime이라는 타블렛 제품으로 제일 먼저 나왔다. 10.1인치의 이 제품은 전작인 Transformer보다 더 가볍고 얇아졌으며 1,280x800 해상도와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키보드 독을 통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12월에 시판된다.
Tegra 3를 채용한 최초의 스마트폰은 HTC의 Edge로 내년 초 출시 예정인데, HTC 스마트폰 최초로 Nvidia Tegra를 사용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제까지 HTC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Qualcomm에서 공급받았다.
Nvidia는 ARM Cortex A9 MP 기반의 Tegra 3 제품에 이어 Wayne으로 명명된 차기 제품은 ARM Cortex A15 MP Core 아키텍처에 28 nm 공정으로 내년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프로세서는 현재 Tegra 2에 비해 약 10배 가량 빠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 커지면서 프로세서 시장도 점점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맞고 있다.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은 Nvidia와 Qualcomm, TI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Apple은 독자적인 A시리즈 프로세서(A4, A5 등)로 맞서고 있다.
Intel 역시 모바일 시장을 위한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ARM 계열의 프로세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ARM과 Intel의 저전력 프로세서 경쟁은 현재까지 ARM 진영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ARM 진영의 주요 플레이어 중에서 Nvidia는 자체적인 GPU 기술을 통합하여 제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처리를 요하는 타블렛 시장에서 Tegra 시리즈는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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