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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Genentech의 Arthur D. Levinson(아서 D. 레빈슨) 회장을 Apple 이사회의 비상근직(Non-executive) 의장으로 지명했다. Levinson 회장은 2005년[각주:1]부터 Apple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한때 Google 이상회에도 등재되어 있었다.

지난 8월 Steve Jobs의 CEO 사임과 9월 사망으로 공백이 된 Apple 이사회 의장(회장)자리를 Arthur Levinson이 맡게 되었으며, 결원이 된 이사 자리에 Walt Disney CEO Robert A. Iger(로버트 A. 아이거)를 선임했다. Steve Jobs는 Walt Disney의 대주주로 이사회 멤버였으며, 양사는 Steve Jobs로 인해 끈끈한 관계에 있다.

Arthur D. Levinson


Arthur Levinson은 2009년 Google과 Apple의 iPhone 개발로 인해 관계가 틀어졌을 당시 Google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당시 Google Eric Schmidt 회장 역시 Apple 이사회에 활동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두 기업의 사이가 iPhone 개발과 Android 개발로 이상기류가 흘렀던 시기였다.

2009/10/13 - Apple의 사외이사 Arthur Levinson도 Google 이사회 사임

그해 8월 Eric Schmidt가 Apple 이사회에서 물러나자 두 달 뒤엔 Arthur Levinson이 Google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미국 FTC가 Apple과 Google 양사 이사회에 교차 이사를 선임한 문제로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Walt Disney의 Robert Iger는 Steve Jobs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Steve Jobs가 Apple을 떠나 있으면서 인수한 Pixar 스튜디오를 2006년 Walt Disney가 74억 달러를 들여 인수했을 때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때 Steve Jobs는 Walt Disney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Robert A. Iger


또한 Robert Iger는 Steve Jobs가 Apple CEO로 iTunes 비즈니스를 육성시키고 있을 2005년 당시 Walt Disney의 자회사인 ABC의 방송들을 iTunes에 처음으로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바로 1년 뒤 Pixar를 인수했다.

Apple 이사회가 Arthur Levinson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Robert Iger의 이사 선임으로, Steve Jobs 사후에도 그의 뜻을 이어나갈 인물들을 Apple 이사회에 포진시켰다. Tim Cook Apple CEO는 두 사람에 대해, Levinson은 Apple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한 인물로, Iger는 Apple에 꼭 적합한 인물로 평가했다. 

참고 : http://www.apple.com/pr/library/2011/11/15en-US-Apple-Names-Arthur-D-Levinson-Chairman-of-the-Board.html
  1. 그는 2000년부터 Apple 이사회에 진출했으며, 중간에 잠시 이사회 활동을 중단했다가 2005년부터 다시 활동을 하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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