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lu가 자체 기획 제작한 방송을 곧 선 보인다. Hulu가 처음으로 자체 기획 제작하는 방송은 정치 코메디물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기간에 데뷔한다. 이같은 소식은 일요일 열린 TCA(Television Critics' Association, TV 비평가 협회) 겨울 프레스 투어를 통해 공개되었다.

Hulu가 자체 제작하여 방송할 프로그램은 'Battleground'라는 제목으로, 연기자이면서 작가이기도 한 J.D. Walsh가 제작지휘를 맡았다. 그는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John Kerry를 위해 일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이번에 제작될 Battleground는 위스콘신주의 상원의원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민주당 경선을 배경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한다. 방송은 2월 14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하며 매주 목요일 시리즈로 방송될 것이라고 한다.

Hulu는 2011년 8월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방송 하나를 독점으로 공급한 적이 있다. Morgan Spurlock이 만든 'A Day in the Life'라는 다큐멘터리에 투자를 통해 독점 공급 받았다.

세계 명사들의 24시간을 취재한 다큐멘터리는 6개의 에피소드를 제작하여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는데, 다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고 오직 Hulu 사용자들에게만 공개된 프로그램이었다. 올해 3월에 시즌2가 시작될 예정이다.

A Day in the Life는 단순히 제작비만 지원했던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공급받았고, 이번 Battleground는 대본부터 제작까지 모든 것을 Hulu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방송 제작사와 같은 방식으로 콘텐트 제작에 들어간 것이다.

Battleground 외에도 'Up To Speed'라는 다큐멘터리물도 제작될 것이라고 공개했는데, 'School of Rock'과 'Before Sunset'으로도 유명한 제작자 Richard Linklater가 맡을 것이라고 한다. Up To Speed는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숨겨진 명소를 찾는 형태의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11/03/17 - Netflix의 방송 콘텐츠 독점 공급

Netflix의 경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House of Cards'라는 정치 스릴러 드라마의 리메이크 제작에 투자를 했다. 1억 달러 가까이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HBO, AMC 등과 경쟁해서 따냈다. 이 드라마는 Kevin Spacey와 Robin Wright 등이 출연하며 올해 중에 Netflix를 통해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A Day in the Life 에피소드


Hulu는 이미 작년에 방영된 A Day in the Life(올해 시즌 2 방송 예정)와 Battleground, Up To Speed 등을 통해 기존 미디어 제작사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Netflix와 이유는 같겠지만 차별화된 방송 콘텐트를 확보하는 것이 온라인 미디어 비즈니스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당장 이들 방송 콘텐트가 기존 방송 콘텐트 시장에서 파괴력을 가지고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는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

2012/01/13 - Hulu는 성장하고 있다

Hulu와 Netflix 중심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은 미디어 소비 행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방송 콘텐트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여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온라인을 통한 미디어 소비 채널의 급격한 성장은 기존 미디어들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뉴미디어 사업자들에게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타블렛 같은 커넥티드 디바이스들의 성장과 스마트TV 시장의 개화는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Battlegroud 등 Hulu가 독점 공급하는 콘텐트들은 Hulu와 Hulu Plus 접속자들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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