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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Filo(데이비드 파일로)와 함께 창업한 Jerry Yang(제리 양)이 Yahoo!를 떠난다. 창업과 동시에 1995년부터 활동했던 Yahoo! 이사회를 떠나게 되었는데, Yahoo!가 투자한 Alibaba Group과 Yahoo! Japan의 이사직도 모두 사임하기로 했다.
Jerry Yang의 사임 소식은 제일 먼저 Yahoo! 이사회에 알려졌고, 다시 언론에 공개되었다. Jerry Yang은 이사회 의장인 Roy Bostock(로이 보스톡)에게 보낸 사임의 변은 다음과 같다.
'창업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야후는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진진했고 유익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제 야후 밖에서 관심을 가질 시간이 되었다'
Jerry Yang은 단순히 이사회 멤버에서만 사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지고 있는 'Chief Yahoo' 타이틀도 포기한다. 따라서 완전히 Yahoo!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하지만 Jerry Yang은 여전히 주요 주주 자리는 확보하고 있을 전망이다. 그는 회사의 7대 주요 주주로 4,660만 주, 약 7억 2,150만 달러치의 Yahoo!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David Filo는 7,250만 주, 약 11억 달러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Jerry Yang의 Yahoo!는 지난 2008년 Microsoft의 475억 달러(주당 33 달러) 인수제의가 가장 큰 고비였으며, 당시 이 제안을 뿌리친 인물이 CEO Jerry Yang이었다. 물론 그 이후로도 Microsoft의 프러포즈는 계속되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Yahoo! 주가는 Microsoft의 인수제의 후부터 30 달러를 넘은 적이 없었고, 2008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20 달러대를 넘은 적이 없었다. 그 정도로 Yahoo!는 성장 동력이 약했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18개월만에 CEO에서 물러난 Jerry Yang은 Autodesk CEO였던 Carol Bartz(캐롤 바츠)를 영입하여 Yahoo! 재건에 나섰다. 하지만 임명 31개월만인 2011년 9월 전격 경질했다. 내부를 정비하는 것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원래 목표였던 기업의 성장에는 뚜렷한 결과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2012/01/05 - Yahoo!가 선택한 인물은 PayPal의 스캇 톰슨
Carol Bartz 경질 후 약 4개월만인 올해 1월 PayPal 출신 신임 CEO Scott Thompson을 영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아마도 Jerry Yang은 이때 사임을 결심한 것이 아닐까? 아마도 조직의 새로운 수장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길 원했을 것이다.
Jerry Yang이 없는 Yahoo!에게 어떠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 신임 CEO의 선임과 창업자의 일선후퇴로 변화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겨두었다. 큰 폭의 정책적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특히 아시아쪽 자산인 Alibaba Group의 지분과 Yahoo! Japan의 지분 정리 문제는 좀 더 빠르게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 그 외에 신임 CEO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들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011/11/07 - Yahoo! 주요 투자자가 창업자 퇴진 요구
Jerry Yang의 퇴진으로 현 이사회 의장인 Roy Bostock의 거취문제도 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이미 작년말에 Yahoo!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한 Third Point LLC의 Daniel Loeb(다니엘 로엡)이 요구했던 것이 바로 Jerry Yang의 퇴진과 Roy Bostock의 퇴진이었다.
이번 Jerry Yang의 퇴진이 이같은 일부 주주들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직접적인 정황은 없지만, Yahoo!의 변화를 요구하는 바람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창업자의 퇴진은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Jerry Yang의 퇴진으로 주가는 소폭이지만 올랐다. 시장의 기대심리가 주가로 표현된 것인데, 후속조치가 더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Jerry Yang의 사임 소식은 제일 먼저 Yahoo! 이사회에 알려졌고, 다시 언론에 공개되었다. Jerry Yang은 이사회 의장인 Roy Bostock(로이 보스톡)에게 보낸 사임의 변은 다음과 같다.
'창업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야후는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진진했고 유익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제 야후 밖에서 관심을 가질 시간이 되었다'
Jerry Yang은 단순히 이사회 멤버에서만 사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지고 있는 'Chief Yahoo' 타이틀도 포기한다. 따라서 완전히 Yahoo!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하지만 Jerry Yang은 여전히 주요 주주 자리는 확보하고 있을 전망이다. 그는 회사의 7대 주요 주주로 4,660만 주, 약 7억 2,150만 달러치의 Yahoo!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David Filo는 7,250만 주, 약 11억 달러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Jerry Yang의 Yahoo!는 지난 2008년 Microsoft의 475억 달러(주당 33 달러) 인수제의가 가장 큰 고비였으며, 당시 이 제안을 뿌리친 인물이 CEO Jerry Yang이었다. 물론 그 이후로도 Microsoft의 프러포즈는 계속되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Yahoo! 주가는 Microsoft의 인수제의 후부터 30 달러를 넘은 적이 없었고, 2008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20 달러대를 넘은 적이 없었다. 그 정도로 Yahoo!는 성장 동력이 약했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18개월만에 CEO에서 물러난 Jerry Yang은 Autodesk CEO였던 Carol Bartz(캐롤 바츠)를 영입하여 Yahoo! 재건에 나섰다. 하지만 임명 31개월만인 2011년 9월 전격 경질했다. 내부를 정비하는 것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원래 목표였던 기업의 성장에는 뚜렷한 결과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2012/01/05 - Yahoo!가 선택한 인물은 PayPal의 스캇 톰슨
Carol Bartz 경질 후 약 4개월만인 올해 1월 PayPal 출신 신임 CEO Scott Thompson을 영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아마도 Jerry Yang은 이때 사임을 결심한 것이 아닐까? 아마도 조직의 새로운 수장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길 원했을 것이다.
Jerry Yang이 없는 Yahoo!에게 어떠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 신임 CEO의 선임과 창업자의 일선후퇴로 변화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겨두었다. 큰 폭의 정책적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특히 아시아쪽 자산인 Alibaba Group의 지분과 Yahoo! Japan의 지분 정리 문제는 좀 더 빠르게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 그 외에 신임 CEO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들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011/11/07 - Yahoo! 주요 투자자가 창업자 퇴진 요구
Jerry Yang의 퇴진으로 현 이사회 의장인 Roy Bostock의 거취문제도 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이미 작년말에 Yahoo!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한 Third Point LLC의 Daniel Loeb(다니엘 로엡)이 요구했던 것이 바로 Jerry Yang의 퇴진과 Roy Bostock의 퇴진이었다.
이번 Jerry Yang의 퇴진이 이같은 일부 주주들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직접적인 정황은 없지만, Yahoo!의 변화를 요구하는 바람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창업자의 퇴진은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Jerry Yang의 퇴진으로 주가는 소폭이지만 올랐다. 시장의 기대심리가 주가로 표현된 것인데, 후속조치가 더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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