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7일 Huffington Post의 AOL 인수가 발표되었다. 이미 여러 개의 블로그 미디어의 인수를 해왔던 AOL이 또 다시 대형 블로그 미디어를 3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Ariana Huffington


당시 Huffington Post의 설립자인 Ariana Huffington은 이를 두고 1+1=11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둘이 합쳐서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11배가 된다는 이 표현은 시너지 효과의 극대를 말하는 것이었다.

합병 1년이 지나 Ariana는 AOL과의 1년 동거 결과를 밝혔다. 그녀가 말한 '1+1=11'이 아닌 '1+1=44, 54,000,000, 1,200,000,000' 이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이다. 44는 합병 후 늘어난 카테고리 수, 5백 40만은 작년 한 해 코멘트 수, 12억은 2011년 12월 페이뷰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숫자라고 한다.

월 고유 방문자(Unique Visitors)는 3,620만으로 합병전에 비해 47%가 늘었으며, 지난 6개월간의 코멘트 숫자는 6백만, 하루 코멘트(댓글) 숫자는 2012년 1월 25일 당일 253,331개, 1일 가입자 5,500명, 작년 12월 기준 월 SNS 전파는 2,160만 건, Facebook을 통한 일일 멘트는 140만 건(2012년 1월 4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미 미국 외에 캐나다, 영국, 프랑스 3국에 각각 런칭했으며, 추가적으로 향후 3개월 내 캐나타 퀘백, 스페인, 이탈리아에도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에디터와 리포터는 합병전에 비해 170명 늘었고, 새롭게 추가된 블로거만 9,884명, 그들의 포스팅은 61,668개이며, 1일 기사건수는 1천 개가 넘는다고 한다.   

2012/01/19 - CNN의 경쟁자는 Huffington Post

합병 1주년을 기록하는 Ariana Huffington은 지난 1월 중순 언론에 의해 공개되었던 24시간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뉴스 서비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식 명칭은 HuffPost Streaming Network(HPSN)으로 7일 24시간 운영체제로 움직일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블로그 미디어계의 CNN이 되는 셈이다.

서비스 런칭 시점은 올 여름이 될 것이라고 하며, 책임자는 설립 시부터 HuffPost의 편집자이기도 한 Roy Sekoff가 맡을 것이라고 한다. HPSN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컴퓨터와 스마트폰, 타블렛, OTT(TV용 셋탑박스) 등을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뉴스에서의 멀티 플랫폼 지원은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 될 것 같다.

서비스 초기부터 당장 24시간 가동 체제는 힘들 것 같다. 우선 초기에는 12시간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 5일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2013년말 경에는 프로그램 공급을 일일 16시간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운영될 HPSN은 기존 TV에서의 제한적인 요소들을 벗어날 것이라고 하는데,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기사에 대한 시간적인 제약 등을 없애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TV가 제대로 하지 못했던 독자와의 의견 교류 등 양방향적인 요소도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Huffington Post가 AOL 합병 1년을 맞아 그 동안의 경과에 대해 설명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AOL은 Huffington Post뿐만 아니라 MMAFighting.com, 5Min Media, TechCrunch, GoViral 등 미디어와 블로그 서비스 등을 인수해 왔으며, 사업의 기조를 소셜과 미디어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Huffington Post는 인수 합병 후 AOL의 핵심 비즈니스가 되었는데, 만일 HPSN이 성공한다면 AOL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012년은 미국 대선이 예정되어 있어 기존 미디어 뿐만 아니라 개인 참여형 블로그 미디어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해이다.

* 참고
http://www.huffingtonpost.com/arianna-huffington/huffington-post-aol-first-year_b_1249497.html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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