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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했던 북유럽 감성의 스웨덴 수제 이어폰 제조사 Sudio의 다양한 제품은 유선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폰이 있었다. 제품 소개를 할 때마다 관대한 A/S(판매후서비스)를 장점으로 내세웠었다.
Sudio뿐만 아니라 전자제품의 경우 통상 1년 등의 정기적인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보증기간 내 무상수리가 일반적이며, 제품과 브랜드에 따라서는 무상교환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Sudio 제품은 이어폰이므로 수리보다는 무상교환이 일반적이라 볼 수 있다.
Sudio는 구입 1년 이내 제품은 이상이 발생할 경우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1년 이내의 제품이라는 것은 제품 구입 시 함께 동봉된 보증카드와 번호를 관리하고 있을 때 증명된다. 다른 전자제품 기업도 마찬가지지만 제품 보증번호는 판매시기 정보 등을 관리하고 있다.
나의 경우 VASA 이어폰의 잭부위 단선이 발행하여 한쪽이 들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오래 쓰고 자주 쓰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나, 막상 잘 쓰던 제품이 고장나면 수리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럴 경우 Sudio의 한국 담당자 Justin에게 부탁하면 된다.
[Sudio 제품 A/S 방법]
1. justin@sudiosweden.com 으로 A/S 요청 메일을 보낸다. 서비스 요청 내용을 적으면 된다.
* 메일은 한글로 보내면 된다. Justin은 한글을 읽고 쓸 줄 안다.
2. 요청을 받은 Justin은 무상 서비스 대상인지, 아니면 유상판매(재구매)가 가능한지 메일을 통해 알려준다. 통상 구입 1년 이내의 경우 동일한 제품을 보내주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아래와 같은 내용의 요청 메일을 받을 것이다.
3. 제품을 보낸다는 Justin의 메일을 받게 될 것이다. 발송 3~5일 사이 DHL로부터 연락을 받고 제품을 받는다. 끝.
만일, 하자가 발생한 제품이 구입 1년이 넘었다면 저렴하게 재구매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도 Justin이 알려 줄 것인데, 일종의 보상판매라 보면 된다.
유선이어폰 TVA, Klang, VASA는 약 2만원 정도에 신제품 구입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이어폰 VASA BLA는 3만원, 블루투스 헤드폰 Regent는 5만원 정도에서 재구입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Justin에게 물어보면 된다.
7월 31일 고장난 VASA 유선 이어폰 하나와 VASA BLA 블루투스 이어폰 하나의 A/S를 요청했고, 8월 4일 DHL을 통해 두 모델의 신제품을 다시 받았다. 이 제품들은 받을 날로부터 다시 1년간 무상 Warranty를 적용 받는다.
고장난 제품은 Sudio로 따로 보낼 필요가 없지만, 중대한 결함(배터리 폭발 같은...)의 경우 제조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달 요청을 받을 수는 있다.
다만, 이러한 관대한 A/S를 악용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문제가 발생한 제품의 정당한 교환 요구는 가능하겠지만, 기껏 전자제품 하나에 양심을 파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