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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iOS용 티맵(T map)이 마이너 업데이트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행모드 추가다. 티맵 카플레이 버전 출시 때 3D 주행모드 고정이었던 것이 2D와 정북모드가 추가되어 선택 가능하게 되었다. 디폴트는 2D 모드여서 업데이트 후 바로 적용된다. 주행모드는 스마트폰 App화면 하단 설정으로 들어가면 변경할 수 있다.

차선안내 기능도 추가되었는데, 왼쪽 상단 차기 턴(turn) 표시창 아래 차선안내가 표출된다. 차선안내 기능은 초행길의 경우 아주 유용한 내비 기능 중의 하나인데, 이번 버전으로 업데이트 반영 되었다.

검색에서 경로상 주유소 찾기와 주차장 찾기 기능이 추가되었다.

검색된 주유소는 다시 거리순과 가격순으로 정렬이 가능하다.

그 외 우측 상단에 나타나던 복잡교차로 이미지는 애플 가이드에 따라 제거했다고 한다. 6.4.1 업데이트에 포함되었던 기능이 마이너 업그레이드에서 사라진 것을 보면 애플 가이드 기준도 오락가락 하는 것 같다.

나는 카플레이가 출시 후 국내 대부분의 카플레이 지원 내비앱을 사용해 보고 있으나, 국내 내비의 경우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내비만이 어느정도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티맵의 경우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전체경로 및 교통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을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다만,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추천경로에 대한 비교 정보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더 바랄 것이 있다면, 애플이 음성인식에 대한 가이드 기준을 낮춰, Siri 외에 내비 자체 음성인식 기능을 허용하면 좀 더 좋겠다. 다만, 이런 요구는 애플이 들어줄 리 없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애플지도가 국가별로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서 카플레이에 써드파티 내비를 허용한 것처럼,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Siri 대신 써드파티 음성인식을 허용해줄 이유가 없을 것이다. 단, 내비에서만 허용해 주는 것은 고려해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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