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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는 이제 너무나 많은 곳에서 기기간의 충전,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고 있다. USB는 1.0에 이어 2.0이 최소 사양으로 지원되는 기기가 많고, 그 다음으로 PC에서 고속 통신을 위한 3.0과 3.1 버전이 보급되어 일반화되었다. PC외에 스마트폰도 USB 충전이 표준이자 충전이 된지 꽤 오래 되었다.

USB 포트도 4가닥의 A타입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프린터 연결에 사용하는 B타입, 다양한 소형 전자기기에 사용했던 Mini타입에 이어, 얼마전까지 스마트폰 충전(주로 안드로이드폰)에 널리 사용되었던 Micro타입(5핀)까지 다양하지만, 고속통신과 고속충전을 위한 USB C타입이 현재는 빠른 속도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신만의 표준으로 고집이 센 Apple도 8핀 커넥터 라이트닝도 iPad와 같은 태블릿 제품에서는 USB와 썬더볼트(USB포트와 동일한 모양)를 채택하고 있다. 이제 USB는 Type C로 통일되는 모습이다.

사진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USB A타입 케이블 커넥터인데, 연결선이 포트와 단단히 고정되도록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베이스(편의상 내가 정의한 부위 이름)의 색상이 약간씩 다르다. 흔히 USB 2.0을 지원하는 High Speed USB 커넥터의 베이스 색상은 흰색 또는 일부는 검은색을 하고 있다.

그리고, PC USB포트에서 볼 수 있는 파란색은 다들 알고 있는 USB 3.0 SuperSpeed 버전이다. USB 2.0이 최대 480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데, USB 3.0은 최대 5Gbps, USB 3.1은 10Gbps를 지원한다. 현재 상용화된 최대 버전은 USB 3.2인데, 최대 20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USB케이블 중 드물긴하지만 녹색의 베이스로 되어 있는 커넥터는 Qualcomm의 Quick Charge(QC)를 지원하는 케이블이다. QC는 충전을 위한 업계표준인데, 주로 휴대폰의 SoC에 Qualcomm 제품을 채용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주로 안드로이드폰들이다.

베이스 색상이 오렌지도 있는데, 이런 제품은 산업용일 가능성이 높다. 케이블 장력이 좋아 튼튼하고, 습도와 온도 변화를 넓게 수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Huawei 단말 충전규격의 USB에도 사용되는 색상이다. 그 외에도 보라색, 노란색, 빨간색 등의 베이스도 있는데, 보라색은 Huawei 고속충전, 노란색/빨간색은 고전류용 또는 Sleep-and-Charge(주로 PC에서 사용하는데, PC가 꺼진 후에도 연결된 단말에 충전을 지원하는 규격)용이다.

USB 케이블은 데이터 전송과 충전이라는 두가지 목적으로 나와 있는데, USB 버전은 데이터 전송속도 기준이며, 충전기준은 또 다르다. QC와 PD(Power Deliver), PPS(Programmable Power Supply), 삼성전자의 AFC(Adaptive Fast Charging) 같은 고속충전은 별도 규격이 있다. 이때 사용하는 케이블(하드웨어)은 USB 모양을 취할 뿐이다.

특히 이중에서 USB-PD(Power Deliver)는 3~5A의 전류와 5V~20V 전압을 지원하여 다양한 전자제품 충전과 전기공급에 사용되는데, 노트북, 태블릿 등의 전원공급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태블릿은 대부분 고속충전 및 초고속충전을 지원하는데, PD 어뎁터로 충전하면 더 빠르게 충전 가능하다. 또한 대략 6년 전부터 출시된 노트북들도 웬만하면 USB-C타입 PD충전을 지원하여 무거운 전용 어뎁터 대신 PD 충전기를 통해 충전 가능해서 무거운 어뎁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USB C타입의 또 다른 표준 전송케이블 규격은 Intel이 개발한 Thunderbolt(썬더볼트)가 있는데, 버전 3는 40Gbps로 USB 4.0과 동일하다. Apple Mac PC, MacBook 노트북과 모니터 등이 Thunderbolt를 지원하여, 최신 iPad Pro 버전도 Thunderbolt를 지원한다.

전자제품(스마트폰, 테블릿 등) 구매 시 함께 딸려 온 번들케이블의 USB 베이스 부분 색상을 통해 케이블의 속성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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