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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는데 현관 수위실에서 내게 온 소포를 주는 것이었다.


보낸 곳은 텍사스 오스틴... 이스트소프트? 엥? 알집을 만드는 그 이스트소프트?

밖에 포장엔 커다랗게 HP의 이름과 이스트소프트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고 사진은 경주용 자동차 사진이다... 송달용지에 적혀 있는 내용물은 'Toy'라고 적혀 있다. 그럼 장난감?


핫! 내 이름이 적혀 있다... 왠지 모를 불길함... 왜 이름까지 적어서 이런걸 보내지? 하면서 뜯어 보게 되었다.


어라? RC카 잖아!
그런데 차량 본체와 배터리, 그리고 충전기가 같이 들었는데, 정작 필요한 리모콘이 없는 것이다.

같이 보내온 브로셔에는 HP와 이스트소프트의 인터넷디스크의 프로모션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스트소프트 미국법인? 벌써 미국 법인도 만들었나?

'오늘 면담 스케줄을 위해 연락하시고 리모콘을 받으십시오!'


허걱! 그렇다. HP와 미팅을 하는 조건으로 리모콘을 받는 것이다.

뭐, 나쁘진 않다. 예전에 HP 이테니움서버 판매촉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는 이유로 내게 보내온 것 같은데, 선물 받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즐겁다.

고객에게 장난감 선물을 하는 HP...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참 재밌는 발상이라는 생각이다.

뭐 사실 리모콘은 공용이므로 하나 구입해서 사용하면 저 RC카는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뭐 약간은 장난끼 어린 마케팅이지만 리모콘을 빌미로 고객을 만나러 간다. 그리고 상담후 리모콘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재밌는 아이디어인거 같다.


만일 받는 사람이 여자였더라면?

그리고 내 이니셜을 넣은 브로셔와 차량에 달린 이니셜... 조그마한 감동을 받을 수 있다.


그나저나 이거 집에 가져가면 둘째 녀석 난리날 것 같은데...

어서 리모콘을 받고 싶다... 언제나 올까?

이번 주말엔 정말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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