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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사회이다.

방송, 서적, 음반, 게임 등을 콘텐츠라고 부르는데, 사회가 다양화되어 가고 발전하면서 지속적인 생산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콘텐츠이다.

지금까지 콘텐츠는 채널별로 배포가 되었다.

방송은 TV나 라디오를 통해, 영상은 비디오나 DVD를 통해, 음반은 라디오나 카세트, CD 플레이어나 MP3P로, 게임은 PC나 콘솔을 통해 제공되었다.

모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 배급과 소비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향은 이들 채널들의 컨버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방송과 서적, 음반, 게임 등을 모두 모바일 이나 PC 등의 기기로 컨버전스 되고 있다. 여기에 맞추어 콘텐츠들도 디지털화 되어 소위 말하는 'One Source Multi Use'형태로 진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속에 또 하나의 필요(Need)가 생겼으니 바로 '콘텐츠 신디케이션'이다.

채널의 통합에 이은 채널의 수집창구를 일원화하고 소비자가 일일히 찾아 다니지 않아도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받을 수 있는 채널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은 '포털'이다.

포털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각종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를 수집하여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영상, 이미지 등의 수집 및 검색에도 나서고 있다. 이렇게 모은 콘텐츠를 통해 트래픽을 늘이고 늘어난 트래픽을 바탕으로 광고를 하여 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

판도라 TV나 다모임의 동영상 서비스도 하나의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이다. 흩어져 있는 콘텐츠를 모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하나의 채널인 셈이다. 소리바다나 맥스 MP3는 음악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자이다.

iTunes는 대표적인 MP3P를 위한 콘텐츠 신디케이션 서비스이다.

국내에서도 점점 콘텐츠가 풍부해 지고 있다.

1인 방송을 하는 사용자도 있고, 팬을 확보한 유명한 블로그도 있다. 또한 미디어에 의해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는 그런 일도 벌어지고 있다. 이들 모두가 콘텐츠들이다.

기업들은 콘텐츠 생산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다. 미래는 콘텐츠 확보에서 사업의 승부가 난다는 사실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한국전산원에서 발간한 이슈 리포트 12호는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아주 중요한 분석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NCA Issue report 제12호 '컨버전스 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

난 이 보고서를 읽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드디어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이 뜨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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