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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 HP이스트소프트 미국법인이 공동 프로모션한 경주용 자동차 RC 프로모션에 대해 난 환호했었다.

미국에서 난데없이 갑자기 RC카가 들어있는 소포를 받게되었고, 보낸이가 HP와 이스트소프트의 미국법인이 같이 보낸 것이었는데, 저가형 RC카와 간단한 프로모션 참가 안내장이 들어 있었다. 물론 조종기가 빠져 있었는데, 그것은 프로모션의 일환이었다.

프로모션 안내장에는 나의 연락처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들어 있었고, 곧 상담원이 연락한 다음 무선 조종기를 가지고 찾아 온다고 되어 있었다.

1주일이 지난 지금, 아직 연락이 없다. 그래, 일주일은 기다릴 수 있다.

매일 집에 들어가서 덩그러니 놓여있는 RC카를 보기만 했었는데, 어젠 괜히 짜증이 났었다.

처음엔 갑자기 RC카를 받으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 여러사람들에게 자랑도 했었다. 근데, 중요한건 RC카를 조종할 조종기가 없으니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야 한다.

그 사이 RC카에 대한 것도 조사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 보았다. 저 정도의 RC카라면 적어도 5만원 이상은 주어야 하는 제품이고 조종기 역시 5만원대였다.

그럼 적어도 10만원짜리 프로모션이란 이야기가 되는데... 미국에서 소포로 배달되었는데 배송료만 2만원 정도 나왔다. 그럼... 그저 그런 프로모션은 아닌듯 한데...

물론 그런 선물에는 댓가가 있기 마련이다. HP나 이스트소프트는 분명 자사의 제품을 사거나 효과적으로 판매할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구상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들의 프로모션에 대해 댓가없는 공짜만을 바라지는 않는다. 분명 그들은 내가 그들이 원하는 프로모션 대상자였을 것이고, 난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난 전 직장에서도 시스템을 구상하고 구매하는 실무이자 최종 결정자였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런 점이 이번 프로모션에 내가 참여하게된 이유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프로모션 아이디어가 아무리 뛰어나도, 진행에 있어서 문제가 있거나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건 안하는 것보다 못하다.

RC카를 볼때마다 거기에 찍힌 HP의 로고는 보이지만, 조종기가 없고, 그 조종기가 언제 내 손에 들어올지 모른다면, 그냥 전시용 장난감에 이르지 않는다.

연락처를 준지가 1주일이 되었다면 최소한 메일이든 전화든 연락을 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래, 나 조종기 받고 싶어 그런다.

PS. 방금 알게되었는데, 조종기는 이스트소프트에서 보관중이란다.
OTL 소포발송을 한다고 하네... 언제나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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