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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은 CDMA망을 이용한 핸드폰 무선 인터넷과 IP망을 그대로 이용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구분이 가능하다.
그 중 IP망을 그대로 이용하는 무선 인터넷의 사용자 측면의 활성화와 공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노트북 사양에서 무선랜 규격인 802.11 b/g 의 사양이 대부분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판매가 되고 있다. 그만큼 무선 인터넷(무선 LAN)은 일반화되어 있으며, 시장에 판매되는 공유기중 유선만 지원되는 것보다 유무선 공유가 가능한 공유기 판매가 훨씬 더 많아 지고 있다.
가정의 경우 주 사용중인 PC 및 노트북 외에 sub-PC(Second PC라고도 한다.)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유선과 무선의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노트북의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무선 인터넷 활용 욕구가 늘어나면서부터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여러가지 비지니스와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또 Wibro라는 휴대 인터넷 서비스는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속에 무선 인터넷 리소스를 공유하여 사용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 비지니스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국내 IP망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잠시 살펴보면,
KT Nespot, Hanaro Hanafos Wing, Dacom AirLAN, SK WIN 등의 서비스가 유/무료로 제공중에 있다. 이 중 SK WIN의 경우 무료로 제공중에 있다.
요금은 대략 월 정액제가 대부분이며 최소 월 12,000원 정도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가정이나 사무실에 유선 초고속 인터넷 연계 서비스의 경우 월 1만원 정도의 추가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가 대부분이었다. SK WIN의 경우만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시범서비스 기간이라는 명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접속이 활성화되면 요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리 전망이 밝지는 않다.
대략 국내 초고속 무선 인터넷 사용자는 대략 47만 8천명 정도로,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작년에 첫 사용자 감소 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저조한 상황에 있다.
* 참고 : 무선랜 가입자 하락세 (전자신문)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우선 차세대 휴대인터넷이라고 불리는 Wibro의 영향(기대 수요)이 있었고, 또 하나는 무선의 수요에 비해 사용 가능 장소가 넓지 못했다는 것(Hotspot이라고 하는 무선랜 지역의 커버리지가 짧다.), 또 무선 공유기의 보급확대 등이 주 원인이다. 여기에 무선 인터넷 공유라는 사업 비지니스까지 등장하여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그야말로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감소세는 특히 비지니스 활용에 사용될 기업용 수요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 왠만한 도심에서의 무선 인터넷 공짜로 사용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사무실이 즐비한 곳에서 무선 인터넷 신호를 잡기란 아주 쉽다. 그리고 대부분의 AP에 보안 설정을 하지 않아서 무선랜을 접속해서 사용하기가 아주 쉽다. 그래서 상용 서비스를 해지하고 그냥 무선랜이 지원되는 노트북으로 이런 허락받지 않은 인터넷 접속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었다.
이런 분위기에 무선 인터넷 공유 서비스 사업자까지 가세하여 더욱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스페인 업체인 폰닷컴(http://www.fon.com)은 가정이나 기업의 무선 인터넷 공유를 엮어 전세계적인 Hotspot(무선 인터넷 접속 지역)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발표까지 했다. 5월 1일부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이 회사의 대표 '마틴 바사브스키'는 밝혔다.
이 회사의 수익 모델은 간단하다. 우리나라처럼 초고속 인터넷 망이 잘 갖춰진 나라에, 무선 엑세스 장비(AP)만 추가하면 훌륭한 Hotspot이 구축 가능하기 때문인데, 공유를 해 주는 제공자는 자신이 공유해 줄 경우 자신도 다른 지역에 나가면 다른 이의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 수익을 일부 받으면 자신도 다른 곳에서 사용할때 비용을 일부 부담하면 되는 모델도 있다. 더군다나 2만원대의 AP를 공급하여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겠다는 전략까지 준비해 두고 있다고 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수많은 무선 인터넷 Hotspot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폰닷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가 있는 곳), 자신에게 여유가 있는 대역폭을 빌려줌으로써, 제공자 자신이 일부 비용을 받거나 자신도 무료로 다른 곳에서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요즘 거리를 나가서 무선 인터넷 신호를 잡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물론 그 신호의 주인들은 자신의 무선 인터넷이 밖으로 나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이용자들로서는 공짜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하게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다. 여기에 폰닷컴 같은 회사가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되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가장 난감하고 답답한 당사자는 바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들이다.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지 궁금하다. 또 좀 있으면 Wibro가 상용 서비스로 제공될 것인데,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사용자로서는 즐거운 일이지만, 제공자에겐 사업에 대한 회의만 늘어가는 형세다.
이런 차원이라면 구글의 샌프란시스코시의 무선랜 공급 사업은, 인터넷이 공공재의 역할을 한다는 측면을 보고 그 상황하의 비지니스를 노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중 IP망을 그대로 이용하는 무선 인터넷의 사용자 측면의 활성화와 공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노트북 사양에서 무선랜 규격인 802.11 b/g 의 사양이 대부분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판매가 되고 있다. 그만큼 무선 인터넷(무선 LAN)은 일반화되어 있으며, 시장에 판매되는 공유기중 유선만 지원되는 것보다 유무선 공유가 가능한 공유기 판매가 훨씬 더 많아 지고 있다.
가정의 경우 주 사용중인 PC 및 노트북 외에 sub-PC(Second PC라고도 한다.)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유선과 무선의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노트북의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무선 인터넷 활용 욕구가 늘어나면서부터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여러가지 비지니스와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또 Wibro라는 휴대 인터넷 서비스는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속에 무선 인터넷 리소스를 공유하여 사용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 비지니스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국내 IP망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잠시 살펴보면,
KT Nespot, Hanaro Hanafos Wing, Dacom AirLAN, SK WIN 등의 서비스가 유/무료로 제공중에 있다. 이 중 SK WIN의 경우 무료로 제공중에 있다.
요금은 대략 월 정액제가 대부분이며 최소 월 12,000원 정도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가정이나 사무실에 유선 초고속 인터넷 연계 서비스의 경우 월 1만원 정도의 추가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가 대부분이었다. SK WIN의 경우만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시범서비스 기간이라는 명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접속이 활성화되면 요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리 전망이 밝지는 않다.
대략 국내 초고속 무선 인터넷 사용자는 대략 47만 8천명 정도로,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작년에 첫 사용자 감소 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저조한 상황에 있다.
* 참고 : 무선랜 가입자 하락세 (전자신문)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우선 차세대 휴대인터넷이라고 불리는 Wibro의 영향(기대 수요)이 있었고, 또 하나는 무선의 수요에 비해 사용 가능 장소가 넓지 못했다는 것(Hotspot이라고 하는 무선랜 지역의 커버리지가 짧다.), 또 무선 공유기의 보급확대 등이 주 원인이다. 여기에 무선 인터넷 공유라는 사업 비지니스까지 등장하여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그야말로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감소세는 특히 비지니스 활용에 사용될 기업용 수요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 왠만한 도심에서의 무선 인터넷 공짜로 사용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사무실이 즐비한 곳에서 무선 인터넷 신호를 잡기란 아주 쉽다. 그리고 대부분의 AP에 보안 설정을 하지 않아서 무선랜을 접속해서 사용하기가 아주 쉽다. 그래서 상용 서비스를 해지하고 그냥 무선랜이 지원되는 노트북으로 이런 허락받지 않은 인터넷 접속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늘었다.
이런 분위기에 무선 인터넷 공유 서비스 사업자까지 가세하여 더욱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스페인 업체인 폰닷컴(http://www.fon.com)은 가정이나 기업의 무선 인터넷 공유를 엮어 전세계적인 Hotspot(무선 인터넷 접속 지역)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발표까지 했다. 5월 1일부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이 회사의 대표 '마틴 바사브스키'는 밝혔다.
이 회사의 수익 모델은 간단하다. 우리나라처럼 초고속 인터넷 망이 잘 갖춰진 나라에, 무선 엑세스 장비(AP)만 추가하면 훌륭한 Hotspot이 구축 가능하기 때문인데, 공유를 해 주는 제공자는 자신이 공유해 줄 경우 자신도 다른 지역에 나가면 다른 이의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 수익을 일부 받으면 자신도 다른 곳에서 사용할때 비용을 일부 부담하면 되는 모델도 있다. 더군다나 2만원대의 AP를 공급하여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겠다는 전략까지 준비해 두고 있다고 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수많은 무선 인터넷 Hotspot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폰닷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가 있는 곳), 자신에게 여유가 있는 대역폭을 빌려줌으로써, 제공자 자신이 일부 비용을 받거나 자신도 무료로 다른 곳에서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요즘 거리를 나가서 무선 인터넷 신호를 잡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물론 그 신호의 주인들은 자신의 무선 인터넷이 밖으로 나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이용자들로서는 공짜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하게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다. 여기에 폰닷컴 같은 회사가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되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가장 난감하고 답답한 당사자는 바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들이다.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지 궁금하다. 또 좀 있으면 Wibro가 상용 서비스로 제공될 것인데,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사용자로서는 즐거운 일이지만, 제공자에겐 사업에 대한 회의만 늘어가는 형세다.
이런 차원이라면 구글의 샌프란시스코시의 무선랜 공급 사업은, 인터넷이 공공재의 역할을 한다는 측면을 보고 그 상황하의 비지니스를 노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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