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1일 새벽 5시. 첫 UHD 전파가 쏘아 올려졌다. KBS, MBC, SBS 국내 지상파 방송국 3사는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기대와 달리 UHD 방송은 큰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UHD 방송사업은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700MHz대의 황금주파수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미 유료방송(IPTV, 케이블TV)에 장악된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소위 4K, 8K라는 숫자를 내세운 고화질TV만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정작 소비자들은 넷플릭스, 웨이브 같은 OTT를 통해서만 콘텐츠에 따라 부분적으로 고화질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뿐이다. 고화질은 그냥 UHD라고 말할 수 있는데, 방송국은 지상파를..
기술 이야기
2021. 8. 4. 1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