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미국 3위의 유선전화업체인 Qwest(퀘스트)가 자사의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를 Sprint Nextel에서 Verizon Wireless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면서 Sprint Nextel의 이동통신사업의 분리 매각 논의가 수면으로 떠 오르고 있다. 현재 Qwest가 Sprint 측으로 가입시킨 자사의 가입자는 약 82만 4천명으로 Sprint Nextel의 5천 3백 8십만명의 1.5%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미미한 숫자에 불과하지만, 현재 Sprint의 이동통신가입자가 분기당 1백만명씩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80만명이 넘는 대규모 가입자가 일시에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T-Mobile을 소유하고 있는 독일의 Deutsche Telekom A..
TPG 캐피탈과 골드만삭스 사모펀드가 미국의 5위 이동통신사업자인 Alltel을 27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일요일 밝혔다. Alltel은 미국 33개주에서 1,3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CDMA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5번째로 큰 이동통신사이다. 부채에 비해 자산가치가 월등히 높고, 작년의 경우 순익이 11억 3천만달러에 이르는 알짜 이동통신회사로 알려져 있다. TPG 캐피탈과 골드만삭스 사모펀드는 금요일자 종가인 주당 65.21달러의 Alltel 주식에 9.6%의 프리미엄을 붙여 71.50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골드만삭스의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사모펀드는 소수(50명 또는 100명 이하의..
IT수출정보데이터베이스(ITX)에 따르면, 2006년 미국 이동통신 가입자는 1억 8,51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11.3% 증가했으며, 3/4분기 순증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4% 하락한 것으로 보고됐다. 매출은 Cingular, Verizon, Sprint Nextel이 큰 차이없이 80억 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가입자당매출인 ARPU는 매출 3위인 Sprint Nextel인데 이는 음성 통화 외에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