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dau(슈판다우)는 베를린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Spree(슈프레)강과 Havel(하펠)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새를 지어두어 외세의 침략을 대비했던 곳이다. 한때는 스웨덴과 프랑스에 의해 뺏기기도 했으며, 2차 세계 대전후에는 정치범과 전범 수용소가 이곳에 있었던 곳이다. 우리가 묵었던 Siemensdamm에서 가장 가까운 학세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자 호텔에서 알려준 곳이 바로 Brauhaus in Spandau였다. 이곳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을 겸하는 큰 규모였다. U7 Altstadt Spandau역에서 내려 사람들에게 이곳을 물어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역에서 잘 안보이는 지역에 있어서 초행에 찾기는 좀 어렵다. 브라우하우스(국내에서는 브로이하우스..
베를린 시내에서 서쪽에 위치한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Messe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여서 잠시 둘러본 관광지였다. 주변엔 궁전외에 이집트 박물관과 각종 전시장이 몰려있다.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은 프로이센 국왕인 프리드리히(Frederick) 1세가 아내인 소피샤를로테(Sophie Charlotte)를 위해 지은 여름별장용 궁전으로 1695년에 준공하여 1713년까지 계속 지어진 궁전이다. 1층엔 호화스러운 바로크 양식의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역대 황제들의 초상화 갤러리와 프로이센방, 예배당 등이 있다. 2층엔 프레드리히 윌리엄 4세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가 사용하던 식탁보 등과 왕관을 전시한 방 등이 있다. 궁의 입구엔 프레드리히 빌헬름 대제의 기마동상이 있다. 이 기마상은 바로크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