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우리 가족은 삼천포와 고성군 하이면에 있는 공룡박물관, 그리고 남해로 여행을 다녀왔었다. 첫 방문이었던 그곳들은 내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겼다. 2008/07/27 - 삼천포 팔포, 서부재래시장 그리고 노산공원 2008/07/26 - 고성공룡박물관과 상족암, 쌍발해수욕장 작년에 방문했을때 삼천포 서부재래시장과 가까운 도심공원인 노산공원은 한창 단장중이었다. 구항과 신항 사이에 있는 노산공원은 남해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져 있고, 오른쪽으로는 삼천포항(구항)과 남해로 넘어가는 사천대교가 보이며, 오른쪽으로는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보이는 곳이다. 1년이 지난 지금 노산공원의 모습은 작년과는 달리 상당히 깔끔해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주진입로인 공원입구 계단부터 바뀌어 있었다. 노인이나 어린이들이 ..
여름휴가철이다. 서울에 있을때는 휴가를 주로 강원도로 그것도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찾았었다. 휴가는 잠시동안의 리프레쉬가 중요하기 때문에 나는 복잡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편이다. 특히나 한여름의 휴가는 잘못가면 스트레스 받고 돌아오는 짜증휴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여름휴가를 산이나 바다로 잘 가지 않는 편이었다. 대구로 내려와서 맞는 첫 여름휴가를 가족과 함께 1박 2일로 삼천포(사천), 고성, 남해로 다녀왔다. 출발은 금요일 오전 7시에 했으며, 다시 집으로 온 것은 토요일 오후 4시였다. 대략 대구에서 삼천포까지는 150Km의 거리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첫 목적지인 삼천포까지는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밖에 안걸렸다. 근데 돌아올 때는 고속도로가 한산해서 1시간 30분만에 집에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