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일어나 - 김광석
서른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고 살고 있구나 일어나 "한동안 뭔가 모르게 자꾸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을 때에요 그, 뭐, 정말, 그만 살까? 뭐 이런 생각도 하고... 그럴때 어차피 그래도 살아가는거 좀 재밌거리 찾고 살아봐야 되지 않겠는가 뭐 이런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입니다" PS. 위 영상은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났던 날 밤 KMTV 슈..
일상 이야기
2006. 9. 24.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