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쪽 분야, 특히 네트워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Cisco(시스코)를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Cisco는 네트워크 장비의 대명사로 유명하고, 최근엔 서버 사업에 까지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통신 기업이다.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장비인 라우터(Router)로 유명해진 Cisco는 국내에도 인터넷이 도입되는 기관과 기업들마다 Cisco의 라우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시절도 있었다. 중소규모뿐만 아니라 대형 라우터 장비나 백본 장비 역시 Cisco의 존재감은 상당한 편이다. Cisco는 2003년 가정용 및 중소규모의 사무실용 네트워크 장비를 제조하던 Linksys를 인수한다. 유무선 가정용 라우터(공유기), 스위치 장비, VoIP 장비, 네트워크 카메라, 스토리..
세계적인 네트워크 통신 장비업체인 Cisco Systems가 서버 사업을 선언했을때 모두들 의아해 했었다. 레드오션으로 인식되는 서버시장에 돈 많은 Cisco가 뛰어든다는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별로 없었다. 지난 1월 19일 처음으로 Cisco의 서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경기침체와 서버시장이 불황에 들어선 상황에 네트워크 전문기업이 서버를 만들겠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니 우려섞인 관심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세계 서버시장은 HP와 IBM, Sun Microsystems, Dell 등 이미 쟁쟁한 플레이어들이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시장이다. 또한 이들은 Cisco와 우호적인 관계에서 네트워크 장비분야의 협력 파트너들이기도 하다. Cisco는 인터넷의 등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