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vs 웁스
요즘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영어조기교육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영어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남들만큼은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영어교육은 어느덧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저녁을 먹고 나선 동네마실길에 새로 생긴 건물에 영어 학원이 두개나 들어선 것을 목격했다. 하나는 기초를 다지는 학원이었고 하나는 나름 레벨이 있는 학원이었다. 어떤 초등학교에선 원어민 강사가 영어를 가르친다고 하는데, 그렇지 못한 학교에선 학부모들이 나서서 아이들 영어교육에 열의를 쏟아붙고 있는 상황이 지금의 대한민국이다. 태권도, 미술 음악, 피아노 같은 예체능 위주의 학원에서 어느순간부터 영어학원이 등장했다. 대체 저 어린 나이에 예체능에 이어 외국어를 이렇게 일찍 배워야 한..
일상 이야기
2008. 6. 24.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