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 노트북 가방이 무겁게 느껴졌다. 11인치 울트라씬 노트북 하나가 기본이고, 케이스에 넣은 아이패드도 들었고, 자질구레한 악세서리들이 가방을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외근이나 재택근무를 위해 업무용 노트북을 가지고 나서야 할 때였다. 아무리 작다고는 하지만 노트북 두 대와 타블렛 하나를 노트북 가방 하나에 넣고 다닌다는 것은 무모한 행동이었을지 모른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어깨가 아파왔다. 안그래도 수납공간이 부족한 노트북 가방에 대해 불만도 있었지만, 한쪽 어깨가 계속해서 아프다는 점이 걸렸다. 더군다나 월요일과 금요일엔 옷가방까지 같이 가지고 다니니 더욱 불편했다. 그래서 백팩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검색에 들어갔다. 비즈니스맨에게도 어울리는 백팩은 이미 많이 나와..
요즘 휴대폰을 사면 필름을 붙이는 것은 거의 기본이다. 대부분 디스플레이에 터치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흠집이 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이라면 터치입력이 필수적일 수 밖에 없어서 필름부착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필름과 함께 케이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비싼 스마트폰의 경우 충격 보호와 스크래치 등의 흠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필름부착과 함께 케이스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iPod Touch를 구입할 당시에는 필름을 붙이지 않고 케이스만 입혔다. 1년을 넘게 사용해보니 강화유리로 된 디스플레이에 미세한 흠집이 생겼는데, 밝은 화면을 보면 거슬릴 때가 많았다. 그래서 iPhone을 가지게 되었을 때는 바로 필름을 부착시켰다. 2008/11/04 - iP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