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군대 이야기는 여자들이 정말 듣기 싫어하는 대화주제라고들 한다. 아무래도 남자들만의 세계인 군대에 대한 이야기는 군대생활상을 잘 모르는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공감가는 부분들이 별로 없기 때문일 것이다. 내무반 생활 등은 코메디 소재로도 사용되었고, 많이들 들어서 그나마 좀 알고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소재들은 훈련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유격훈련, 행군, 화생방 훈련 등이 있을 것이고, 얼차려 이야기나 특이한 전우들에 대한 이야기들일 것이다. 힘들어서 그런지 제대하면 군대가 있는 방향으로 오줌도 누지 않는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물론 난 오히려 제대하고도 군생활한 곳으로 자주 놀러 갔었다. 이해를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내가 군생활을 한 곳은 유명 관광지가 있는 지역이었다. 바로 설악산과..
나시찬... 어릴적 그 또래 우리들의 영웅... '전우'는 70년대말에서 80년대초까지 방송되었던 KBS 반공드라마였다. 주인공인 '나시찬'이 방송을 끝까지 못하고 지병으로 숨지는 일까지 있었다.(전우가 종영된 1978년에 쓰러져 1981년 사망했다) 여러 소문이 있었다. 간첩에게 살해됐다는 설도 있었으나 지병으로 숨졌다는 것이 정확한 것 같다. 그후 탤런트 강민호씨가 소대장을 맡았는데, 이 분은 전쟁드라마에 아주 자주 나오는 분이었다. 이 분이 원래 소대장이라고 믿고 있는 분도 많을 것이다. 나시찬이란 이름을 기억할 사람은 아마도 내 또래 이상이 아닐까? ^^ * 최근 유튜브 채널에 'KBS같이삽시다' 채널에서 오래전 전우 시리즈를 조금씩 업로드하고 있으며, 여기서 나시찬, 강민호씨를 비롯 이젠 TV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