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문(神武門) 개방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신무문은 경복궁의 4대문(광화문, 건춘문, 영추문, 신무문) 중 북쪽문으로 1961년 5.16 군사쿠데타이후 사용이 되지 않고 닫혀 있었던 문이었다. 신무문의 바로 앞은 청와대 정문이다. 군사쿠데타 이후 이 문은 보안상 경호를 위해 폐쇄되었다. 청와대 경호부대는 경복궁을 주위로 경호를 하고 있는데, 신무문이 개방되면 경복궁 안쪽에서 청와대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길목이어서 이를 막아두고 있었다. 사실 이 문의 폐쇄는 유신의 잔재와 관계있다. 군사쿠데타 직후 대통령과 청와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신무문 안쪽에 경호부대를 자리잡게 하면서 폐쇄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신무문은 권력욕의 상징이기도 했다. 군사정권시절 청와대 경호부대장은 군 장성들의 진급코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일상 이야기
2006. 9. 30.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