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라는 단어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사용하는 말
록밴드 넥스트의 신해철이 '디 워'로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낸 심형래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는 헌정앨범을 발매한다. (기사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배로도 어린 신해철이 연장자인 심형래 감독에게 '치하'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안된다. 아마도 기자가 잘못 사용한 단어인듯 한데, 치하는 원래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고생한 것에 대한 고마움과 격려를 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치하한다'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만일 기사 보도자료 내용을 넥스트쪽 매니지먼트사에서 낸 것이라면 단어의 사용법을 잘 모른 것 같은데, 그렇더라도 기자라면 '치하'의 사용법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
일상 이야기
2007. 7. 18.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