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미투(me2day.net)에 접속하여 글을 올렸더니 200번째 글이라는 축하 메시지가 떴다. 벌써 200개나 썼던가 하면서 언제부터 미투를 시작했는지 잠시 살펴보았다. 3월 19일... 왜 내가 미투질을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지만 초대에 의해 이루어졌던 미투가 NHN에 인수되면서 자유가입이 가능해졌다는 것때문에 가입한 것 같기도 하다. 소위 말하는 마이크로 블로깅이 뭔지도 궁금했고, SNS라고 늘 추상적인 의미만 짚어보고 있던 상황이라 직접 SNS로 인기를 얻고 있는 서비스를 사용해보자는 의미도 있었던 것 같다. 벌써 2달이다. 그냥 편안하게 내 생활속에 들어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기에 미투는 더 자연스럽게 나와 잘 어울린 것 같다. 처음..
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툭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가 있는가? 정말 기분 엉망인 날에 전화하면 만사 제쳐두고 술한잔 같이 기울일 친구가 있는가? 상사에게 혼나고 회사 때려치겠다고 울컥하는 마음을 달래줄 전화 친구 있는가? 문득 문득 친하게 느끼지 않았던 친구가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보는 친구가 있는가? (보험상품 들고 오는 친구 말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은 친구가 있는가? (이성친구 말고 ^^) 실토하기 싫은 비밀을 지켜줄 의리있는 친구가 있는가? 술먹고 주사를 해도 다음에 만나면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는가? 내가 아무리 잘못을 해도 친구니까 이해하고 용서하는 친구가 있는가? 혹시 어떤 누구라도 나를 그렇게(위 질문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는가? 만일 한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