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통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통신시장 상황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요금제 출현이 멀지 않은 것 같다. AT&T 이사회 의장 겸 CEO인 Randall Stephenson은 향후 2년 안에 데이터전용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이터전용 요금제는 음성이 아닌 데이터가 중심이 되어 요금 책정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음성도 일종의 데이터로 취급되어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이 산정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Randall Stephenson은 Sanford Bernstein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2년 안으로 데이터전용 요금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라며, 이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데이터전용 요금제에 대한 ..
Ovum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이동통신 단문문자서비스(SMS) 매출은 1,530억 달러 규모로 2010년에 비해 약 9% 줄어들었다고 한다. 한해 140억 달러 정도의 매출이 줄어든 것은 바로 스마트폰용 메신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인기를 끈 WhatsApp을 비롯하여 Apple 자체 메신저 서비스인 iMessage,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국산 메신저 서비스인 Kakao Talk, 그 외에도 Viber나 최근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ChatOn, Naver Line 등 지금은 모바일 메신저 전성시대다. SMS의 매출이 성장기조를 멈춘 것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이들 모바일 메신저의 성장에 이유가 있다. 제한된 글자수의 문자 전송과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