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의 디스플레이 조인트벤처를 정리한 Sony
2004년 설립한 삼성전자와 Sony의 합작 LCD 패널 제조 조인트벤처 S-LCD는 설립 7년만에 끝나게 되었다. S-LCD의 Sony 지분전량을 삼성전자가 9억 3천 5백만 달러(1조 822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Sony는 세계 가전 및 IT 기기 시장에서 경쟁하는 라이벌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공동으로 LCD 패널을 만들어 공급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중반부터 평판 TV가 브라운관 TV를 제치고 인기를 끌면서, 양사는 원가절감과 안정적인 패널 공급을 위해 경쟁사간 합작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었다. 그러나 세계 평판 TV 시장의 빅 3였던 삼성전자, LG전자, Sony 중에서 Sony는 연속 6년간 이 부문에서 적자를 봤다. 생산해서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
기술 이야기
2011. 12. 27.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