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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싸~스) 괜히 중국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대체 무슨 용어일까 하고 들여다 보면, 용어 해석 그대로 해보면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라는 뜻이며 '소프트웨어 임대형 서비스'라는 뜻이 되겠다.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ing 소프트웨어 임대 사업)와 동일이다.
또 하나의 마케팅 용어 탄생이다.
대표적인 SaaS는 ERP, Mail 등이 있다.
기업입장에서는 소유권을 가지는 소프트웨어 패키지 구입보다는 매월 단위의 결제를 하는 임대형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함으로써 경영상 Risk를 줄이는데 큰 목적이 있다 하겠다. 물론 비용 절감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SaaS 이야기가 최근 전면 부상한 것은 소프트웨어 패키지 사업의 위기와 관계가 있다. 소프트웨어 제작사들이 만들어낸 마케팅 용어이다. 즉, 패키지형 시장이 거의 끝났기에 또 다른 사업모델로서 고민하는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 임대 사업이다.
이미 몇 해 전부터 국내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ASP라고 불리우는 소프트웨어 임대사업을 해 왔었다. 지금도 꾸준히 진행을 하고 있으며, ERP의 경우는 국가가 지원해주면서까지 육성을 시킨 소위 'SaaS'사업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소유비용을 줄이며 효과적인 솔루션의 도입을 많이 고민해 왔었고, 이제 당당하게 소프트웨어를 빌려쓰자라는 말에 동의하는 시대에 와 있기때문에 최근 SaaS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불과 몇 전년만 하더라도, 일반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의 ASP는 불가능했다. 일단 해당 기업의 전산부서가 용납하지 않았다. ASP는 자신의 업무를 외부로 주는 것이기에 당연한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업 오너나 관련 부서장의 입장에서도 푼돈(?) 정도의 솔루션을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이는 사업의 영속성이라는 기반하에서 가능한 비용절감 케이스였다. 하지만 하루가 달리 급변하는 기업환경에서는 최신의 소프트웨어와 최신 경향의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는데 있어서 비용이 많은 고민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도입 의사결정을 할 시간이 짧기에 ASP 즉 SaaS에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하기야, 이것도 추세이므로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나, 이런 용어가 트랜드가 된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이미 소프트웨어에한 인식이 '소유'가 아닌 '임대'에 대한 공론화가 많이 진척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다.
회사 업무차량을 렌트하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역시 렌트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 SaaS를 바라보고 기대하는 업체들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