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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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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크 2006. 6. 1. 16:13

Contents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사용자들이 만날 수 있는 콘텐츠 들은 대부분 분산되어 있다.
음악, 영화, 게임, 뉴스 등등 많은 종류의 콘텐츠들이 각각의 제공자로부터 제공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곳이 포털사이트이다.

포털사이트의 경우 뉴스, 게임 등에 치중되어 있으며, 음악과 영화 등의 콘텐츠는 전문 사이트에서 제공 및 배포를 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어로서 PC를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중이며, 때에 따라 MP3P, PMP, PDA, 게임기 등의 핸드핼드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원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가장 윤택하게 할 콘텐츠의 활용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콘텐츠에는 저작권이라는 심각한 암초가 놓여져 있다. 저작권의 발목잡기는 이미 음악이나 영화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저작권과 상업화에 합의가 된 곳의 경우 콘텐츠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애플의 iTunes가 대표적이다. 국내에도 멜론이나 도시락의 경우 합법적인 음악 콘텐츠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얼마전 디시인사이트와 웃긴 대학 등 30개 업체가 한국콘텐츠협회(KICU)라는 것을 발족하긴 했지만, 사용자들로부터 흩어진 개별 콘텐츠 사업자의 대표 사이트를 통해 사용자 유입과 광고 유치라는 간단한 비즈니스 플랜만을 발표했다.

물론 긍정적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콘텐츠 보급과 활성화 계획은 빠져있는 상황이다. 또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도구가 PC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도 일부 단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콘텐츠 소비를 원하고 있으며, PC를 벗어난 환경에 대한 콘텐츠 소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저작권 문제와 콘텐츠 검색 및 콘텐츠 맛보기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용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밖에 없으며, 콘텐츠 생산자 역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신탁업체가 없다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포털이 되든 아님 누군가에 의해서 말이다.

지금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같이 즐길 수 있는 곳, 콘텐츠로 인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필요하며, 각종 콘텐츠 유통 채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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