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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 주요 방송사가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이번주 월요일(12일)부터 개시된 KBS의 팟캐스방송은 현재 5개의 프로그램으로 팟캐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수 팟캐스팅과 비디오 팟캐스팅을 섞어서 제공하고 있다.

주소는
http://www.kbs.co.kr/podcast/ 이다.

현재 4개의 라디오 방송과 한개의 비디오 방송(월드컵 외전)을 RSS로 제공하고 있다.

우선 이들 방송은 RSS 리더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다운로드다. 스트리밍이 아니라 다운로드다.

우선 저녁 6시에서 8시까지 방송하는 '김태훈의 프리웨이' 6월 6일분을 다운로드 받아 보았다.100MB가 넘는용량이지만 초고속망이기에 금방 받을 수 있다. 2분 정도면 다 받을 수있었다. 파일은 MP3나 PMP를 위한 MP4 형식의 파일이다.

MP3와 또 다른 MP4는 영상을 지원한다. MP4는 화면을 가진 거의 대부분의 MP3가 지원하고 있다. 라디오의 경우 중간 중간 스튜디오나 라디오 내용 중 설명이 필요한 그림을 중간 중간에 삽입하기 위해서이다. 보이는 라디오 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팟캐스팅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앞서 내가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자.
What is podcast?
Podcasting


개인적으로 팟캐스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내 블로그를 방문하면 팟캐스팅에 대한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팟캐스트에 대한 성장성은 이미 외국에서 검증이 되었고, 벌써 단순 팟캐스팅에서 비디오 팟캐스팅으로 급속이 발전하고 있다.

팟캐스팅은 합법적인 콘텐츠 배포를 기본으로 한다.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RSS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다운로드 받아서 자신의 플레이어를 통해 즐기면 된다.

이번 KBS의 팟캐스팅 서비스는 국내 팟캐스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듣고 싶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또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 이미 이런 장점만으로도 팟캐스팅의 위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아이팟뿐만 아니라 서서히 많은 MP3 플레이어, PMP가 지원할 것이다.

콘텐츠 생태계(Content Ecosystem)는 이런 콘텐츠의 제공과 적절한 서비스 그리고 플레이어와 사용자의 관심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향후 개인들이 만드는 개인 방송이 급속하게 늘 것이며, 사회 문화의 한 코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바로 MP3P를 살리는 길이다.

앞으로 지하철에서 지난 방송을 보고 듣는 사용자들이 늘 것이다.

사고의 틀을 깬 'KBS 라디오'에 찬사를 보낸다.

분명 이러한 역할로 말미암아 라디오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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