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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써야하나 망설였지만, 내게 있어서 블로그라는 것이 기록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다.

또한 자랑처럼 비쳐질 글을 포스팅한다는게 아주 쑥쓰러운 일이긴 하나, 개인적인 기록과 더불어 다른 블로거에게도 알릴만한 이유가 있기에 이 포스팅을 올린다.

지난달 말 경, 온더넷(On The Net, 정보시대 월간지)이라는 네트워크 잡지의 기자분으로부터 내 블로그에 있는 일부 글을 잡지에 올리고 싶다는 의견을 방명록을 통해 알려왔다.

내가 쓴
VoIP 활성화에 대한 글을 특집기사에 내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아주 기꺼이 이를 허락했다. 내가 VoIP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지켜봐 왔고, 관심있었던 분야였으며, 어느 정도 조사를 하고 주위의 의견들을 모아 정리한 글이었다.

사실 이 글이 우리나라의 VoIP 활성화에 대한 상황을 잘 정리한 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주장 역시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잡지에 한 부분에 내용이 올라갔다는 사실이 블로거로서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포스팅 내용은 내가 종사하는 분야와 관련 있는 분야이기도 하며, 이 분야에서 나오는 소중한 생각들을 모아서 정리한 것이었다.

나보다 훨씬 훌륭하고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분들이 블로깅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 블로거들의 글은 단순 자기만 보는 글이 아니라 여러가지 정보와 의견을 담고 있다. 또한 어떤 때는 이런 블로거의 포스팅으로 많은 것을 알게되는 경우도 많다. 알려져 있지 않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블로그를 통해 이루어낼 수 있다.

PS. 이 자리를 빌어 온더넷의 이대영 기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글을 호감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더욱 의미있는 블로깅을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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