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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지면 광고와 TV CF를 비교한다면 어느 광고가 더 효과적일까?
이를 온라인 광고의 문맥광고와 비디오 광고로 비유가 가능할까?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은 연일 닷컴들을 살찌우고 있으며, 거대 닷컴 출현의 계기가 되었다. 구글이 검색 제왕(Search Giant)으로 군림하게 만든 것도 광고시장의 힘이다. 오늘의 네이버가 승승장구하는 것 역시 광고 비즈니스 덕분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온라인 포털이 온오프라인 광고회사를 인수하고, 이를 더욱 확장하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다.

배너광고에서 문맥광고까지 광고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 이젠 평범한 기술이 되어버린 지금, 또 다른 광고 방식이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동영상광고인데, 기존 광고와 달리 광고자체가 동영상으로 꾸며져 있어서, 상품 선전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신문에서 그림과 글로 된 광고를 보다가 TV CF같은 움직이는 광고로 눈을 돌린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하면 너무 과한 비유일까?

동영상 광고는 구글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매체에서 차기 시장으로 노리고 있는 시장이다. 지금도 우리 주변 유명 웹사이트들에서는 짤막한 동영상 광고가 있긴하다. 마우스가 광고의 위치로 옮겨지면 실행이 되는 형태의 광고들은 이미 여러 곳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특정한 단어의 검색 결과나 블로그의 태그에 따라서 그에 맞는 비디오 동영상 광고가 나올날도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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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검색 서비스로 유명한
Blinkx(블링스)는 월요일날 'AdSense for video'라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을 발표했다. 즉, 동영상 AdSense라고 불리길 원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검색을 하거나, 블로그에 특정한 내용이나 태그가 있다면, 문맥광고처럼 그에 해당하는 동영상광고가 뜨는 것이다.

알다시피, Blinkx의 기술은 동영상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동영상 내용을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텍스트로 변환한 다음 이를 다시 검색어 색인을 하여 최종적으로 검색어에 따른 동영상 색인을 걸어둔 것이다.

그러나, 핵심적인 기술인 음성인식의 정교함에 따라 검색결과가 달라지는만큼 음성인식의 여러가지 단점을 보완하여 만들어진 동영상 검색 서비스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동영상 광고 시장 진출을 많은 사람들이 점치고 있었으나, 이제서야 비로소 이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향후 동영상 광고 시장이 커질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에서 TV 광고가 차지하는 역할이 있듯이, 동영상 광고 역시 온라인에서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blinkx는 2004년 Suranga Chandratillake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지난달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3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재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런던 두 곳에 두고 있다. blinkx의 핵심기술은 캠브리지 대학내에서 12년간 1억 5천만 달러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된 것을 상용화한 것이며, 이 기술은 111개의 특허로 보호되고 있다. 현재까지 1천 2백만 시간분량의 비디오 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130여개가 넘는 미디어 파트너들이 자료를 공급하고 있다. (blinkx.com 홈페이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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