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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중 YTN 뉴스를 봤더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다.
YTN : 이동통신 업체들이 돈 안된다며 휴대폰 판매 방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주제를 던져도 별감흥없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갈 뿐이다.
실제 기사와 같은 사례는 우리나라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사이에 자주 일어나는 분쟁이다.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기 판매가 이처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이동통신사가 단말기 제조업체를 상대로 자사의 입맛에 맞는 단말기 개발만을 요구한다. 그 외 기능은 빼 달라고 이야기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기사와 같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해당 단말기의 서비스 개통이 불가능해진다.
최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휴대단말기를 공급할 의무가 있다는 명목하에 소비자의 선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CDMA망과 PCS망의 서로 다른 망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다보니 더더욱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권은 제한이 된다.
이동통신사 자체 데이터서비스의 손해를 가져오는 어떤 단말기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자세는 거꾸로 소비자의 이익은 별로 상관이 없다는 자세나 마찬가지다.
음악을 다운로드 받아도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받아야 하고,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도 자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야지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서비스의 현주소이다.
폐쇄된 네트워크에 폐쇄된 콘텐츠만으로 돈을 벌려고 애를 쓰다보니, 콘텐츠 자체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줄어든다. 음성 매출보다 데이터 매출이 향후 자사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알지만, 이를 자사망으로의 고착이라는 방법만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일까?
이동통신 사용자들이 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동통신사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니, 애써 무시하는 것 같다.
사용자들은 폐쇄된 네트워크와 한정적인 콘텐츠에 열광하지 않는다. 그저, 다른 방법이 없어서 이용할 뿐이다. 소위 CP라고 불리는 앵벌이를 통해 삥을 뜯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CP의 훌륭한 콘텐츠로 적절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노출이 좋은 위치와 호기심 가득한 선정적인 콘텐츠만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도록 만들어 더욱 소비자와 멀어지고 있다.
전자신문 : 스마트폰 사용자들, 3G 인터넷 접속 차단 프로그램 개발 사용
자사망을 벗어나서 무료 또는 저렴한 네트워크로 접속하여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가 있다면, 누구를 탓할 것인가? 왜 애꿎은 단말기를 가지고 통제를 하려 할까?
이러한 이동통신사의 폐쇄적인 움직임 때문에 오히려 데이터 서비스위에 음성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려는 노력들이 경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오히려 더 잘 된 일인가?
USIM Lock 해제는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권을 넓혀주는 조치이며, 이러한 추세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가 상당히 늦은 상황이다. 이동통신시장의 주도권이 제조사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곧 이런 시대가 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경쟁이 아닌 자사의 이익만을 위해 다가올 시대를 가로 막으려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난다. 어느 것이 자사의 이익과 고객의 이익을 함께 위하는 길일까?
망개방이라고 떠들석하게 발표는 했지만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단말기만은 계속 이동통신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결과는 뻔하다.
Wi-Fi를 지원하면서 자사의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는 단말기를 소비자가 사용못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 답답하고 암울할 뿐이다. 모바일 비즈니스는 이들 이동통신사들 때문에 정체되어 있는 것이다.
YTN : 이동통신 업체들이 돈 안된다며 휴대폰 판매 방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주제를 던져도 별감흥없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갈 뿐이다.
실제 기사와 같은 사례는 우리나라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사이에 자주 일어나는 분쟁이다.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기 판매가 이처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이동통신사가 단말기 제조업체를 상대로 자사의 입맛에 맞는 단말기 개발만을 요구한다. 그 외 기능은 빼 달라고 이야기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기사와 같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해당 단말기의 서비스 개통이 불가능해진다.
최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휴대단말기를 공급할 의무가 있다는 명목하에 소비자의 선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CDMA망과 PCS망의 서로 다른 망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다보니 더더욱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권은 제한이 된다.
이동통신사 자체 데이터서비스의 손해를 가져오는 어떤 단말기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자세는 거꾸로 소비자의 이익은 별로 상관이 없다는 자세나 마찬가지다.
음악을 다운로드 받아도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받아야 하고,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도 자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야지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서비스의 현주소이다.
폐쇄된 네트워크에 폐쇄된 콘텐츠만으로 돈을 벌려고 애를 쓰다보니, 콘텐츠 자체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줄어든다. 음성 매출보다 데이터 매출이 향후 자사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알지만, 이를 자사망으로의 고착이라는 방법만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일까?
이동통신 사용자들이 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동통신사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니, 애써 무시하는 것 같다.
사용자들은 폐쇄된 네트워크와 한정적인 콘텐츠에 열광하지 않는다. 그저, 다른 방법이 없어서 이용할 뿐이다. 소위 CP라고 불리는 앵벌이를 통해 삥을 뜯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CP의 훌륭한 콘텐츠로 적절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노출이 좋은 위치와 호기심 가득한 선정적인 콘텐츠만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도록 만들어 더욱 소비자와 멀어지고 있다.
전자신문 : 스마트폰 사용자들, 3G 인터넷 접속 차단 프로그램 개발 사용
자사망을 벗어나서 무료 또는 저렴한 네트워크로 접속하여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가 있다면, 누구를 탓할 것인가? 왜 애꿎은 단말기를 가지고 통제를 하려 할까?
이러한 이동통신사의 폐쇄적인 움직임 때문에 오히려 데이터 서비스위에 음성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려는 노력들이 경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오히려 더 잘 된 일인가?
USIM Lock 해제는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권을 넓혀주는 조치이며, 이러한 추세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가 상당히 늦은 상황이다. 이동통신시장의 주도권이 제조사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곧 이런 시대가 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경쟁이 아닌 자사의 이익만을 위해 다가올 시대를 가로 막으려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난다. 어느 것이 자사의 이익과 고객의 이익을 함께 위하는 길일까?
망개방이라고 떠들석하게 발표는 했지만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단말기만은 계속 이동통신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결과는 뻔하다.
Wi-Fi를 지원하면서 자사의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는 단말기를 소비자가 사용못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 답답하고 암울할 뿐이다. 모바일 비즈니스는 이들 이동통신사들 때문에 정체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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