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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GSM Association)가 'Mobile Broadband Alliance'를 결성했다. 모바일 무선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트북 및 랩탑 인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HSPA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인증을 만들어 노트북, 랩탑 등에 스티커형태로 표시하기로 했다. 말하자면 Intel의 'Intel Inside'로고와 비슷한 GSMA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용 마케팅 캠페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GSMA는 16개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구성하여 HSPA망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와 서비스에 'Mobile Broadband' 스티커를 부착하여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Asus, Dell, Lenovo, Thoshiba 등의 하드웨어(주로 노트북) 제조사와 3 Group, T-Mobile, Orange, Vodafone, Telefonica 등의 이동통신사 등이 주축이 되어 프로모션을 펼친다. GSMA의 본거지인 유럽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Nokia는 빠졌다. 이들 기업들은 프로모션을 위해 약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노트북과 랩탑에 HSPA 모듈을 기본 장착하고 이동통신 협력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용을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노트북 등 하드웨어 제조사는 프로모션을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를 판매하게 되고, 이동통신사들은 자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서비스 가입자를 모을 수 있기때문이다.
연말께나 'Mobile Broadband' 로고가 부착된 노트북이나 랩탑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노트북과 달리 HSPA 모뎀이 아예 노트북 안에 장착된 상태로 판매될 것이다. 현재 HSPA 모뎀을 장착하기 위해 기기당 약 70 달러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활성화가 되는 내년 정도에는 40 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 : http://www.mobilebroadbandinside.com
이번 프로모션은 초기 시장이 열리고 있는 4G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GSMA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는 WiMAX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4G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상용화 이전에 WiMAX의 붐을 초기에 꺾고 자신들의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를 4G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즉, 프로모션의 효과면에서는 여전히 의문스럽다는 이야기다.
현재 노트북이나 랩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무선 네트워크는 Wi-Fi이며, 핫스팟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이동성이 떨어진다. 이를 개선한 것이 바로 WiMAX(우리나라의 Wibro)인데, 얼마전 미국 Sprint가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들을 제외한 무선네트워크는 3G를 통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인데,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HSPA 모뎀(USB 동글)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도 노트북에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SDPA 모뎀 또는 Wibro 모뎀을 이용해야 한다.
'Mobile Broadband'는 아예 이들 모뎀을 노트북 안에 장착하여 판매하겠다는 것인데, 특정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Alliance에 포함된 이동통신사)를 이용해야 하며, 올연말이나 되어야 가능하다.
더군다나 노트북이나 랩탑의 교체주기는 휴대폰처럼 짧지않다. 따라서, 현재 노트북이나 랩탑을 이용하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장에서 'Mobile Broadband'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노트북이나 랩탑의 교체가 필수적인데, 긴 시간이 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교체주기가 되어도 문제는 또 발생한다. 이미 그때쯤이며, 4G의 표준이 결정될 것이고, LTE 또는 WiMAX로 가는 분위기이기에 HSPA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마치 삐삐에서 휴대폰으로 가기전에 시티폰이 그랬던것처럼 과도기적인 제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동글타입의 모뎀을 사용하는 것에 큰 불만이 없는 사용자들이 많은 것도 이 프로모션의 어려움이다. 굳이 모뎀자체를 내장시켜서 편의성은 높일지 몰라도 그 외엔 그다지 나아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HP, Acer, Apple, Sony 같은 다른 기업의 불참 역시 고민거리다.
여러모로 봤을때, 이번 GSMA의 'Mobile Broadband' 프로모션은 '계륵'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주도권을 잡고 자신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표준을 만들겠다는 의지야 강하다고 하겠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프로모션이기 때문이다.
HSPA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인증을 만들어 노트북, 랩탑 등에 스티커형태로 표시하기로 했다. 말하자면 Intel의 'Intel Inside'로고와 비슷한 GSMA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용 마케팅 캠페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GSMA는 16개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구성하여 HSPA망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와 서비스에 'Mobile Broadband' 스티커를 부착하여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Asus, Dell, Lenovo, Thoshiba 등의 하드웨어(주로 노트북) 제조사와 3 Group, T-Mobile, Orange, Vodafone, Telefonica 등의 이동통신사 등이 주축이 되어 프로모션을 펼친다. GSMA의 본거지인 유럽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Nokia는 빠졌다. 이들 기업들은 프로모션을 위해 약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노트북과 랩탑에 HSPA 모듈을 기본 장착하고 이동통신 협력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이동통신 네트워크 사용을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노트북 등 하드웨어 제조사는 프로모션을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를 판매하게 되고, 이동통신사들은 자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서비스 가입자를 모을 수 있기때문이다.
연말께나 'Mobile Broadband' 로고가 부착된 노트북이나 랩탑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노트북과 달리 HSPA 모뎀이 아예 노트북 안에 장착된 상태로 판매될 것이다. 현재 HSPA 모뎀을 장착하기 위해 기기당 약 70 달러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활성화가 되는 내년 정도에는 40 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 : http://www.mobilebroadbandinside.com
이번 프로모션은 초기 시장이 열리고 있는 4G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GSMA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는 WiMAX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4G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상용화 이전에 WiMAX의 붐을 초기에 꺾고 자신들의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를 4G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즉, 프로모션의 효과면에서는 여전히 의문스럽다는 이야기다.
현재 노트북이나 랩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무선 네트워크는 Wi-Fi이며, 핫스팟을 중심으로 제공되며 이동성이 떨어진다. 이를 개선한 것이 바로 WiMAX(우리나라의 Wibro)인데, 얼마전 미국 Sprint가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들을 제외한 무선네트워크는 3G를 통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인데,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HSPA 모뎀(USB 동글)을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도 노트북에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SDPA 모뎀 또는 Wibro 모뎀을 이용해야 한다.
'Mobile Broadband'는 아예 이들 모뎀을 노트북 안에 장착하여 판매하겠다는 것인데, 특정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Alliance에 포함된 이동통신사)를 이용해야 하며, 올연말이나 되어야 가능하다.
더군다나 노트북이나 랩탑의 교체주기는 휴대폰처럼 짧지않다. 따라서, 현재 노트북이나 랩탑을 이용하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장에서 'Mobile Broadband'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노트북이나 랩탑의 교체가 필수적인데, 긴 시간이 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교체주기가 되어도 문제는 또 발생한다. 이미 그때쯤이며, 4G의 표준이 결정될 것이고, LTE 또는 WiMAX로 가는 분위기이기에 HSPA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마치 삐삐에서 휴대폰으로 가기전에 시티폰이 그랬던것처럼 과도기적인 제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동글타입의 모뎀을 사용하는 것에 큰 불만이 없는 사용자들이 많은 것도 이 프로모션의 어려움이다. 굳이 모뎀자체를 내장시켜서 편의성은 높일지 몰라도 그 외엔 그다지 나아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HP, Acer, Apple, Sony 같은 다른 기업의 불참 역시 고민거리다.
여러모로 봤을때, 이번 GSMA의 'Mobile Broadband' 프로모션은 '계륵'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주도권을 잡고 자신들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표준을 만들겠다는 의지야 강하다고 하겠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프로모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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