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각으로 화요일 오후 5시(동부시간)에 Yahoo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Jerry Yang은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약 10% 정도의 감원이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Yahoo의 직원은 6월말에 14,3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약 1,500여명 안밖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매출은 17억 8천 6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했다. 인터넷광고매출을 뜻하는 Traffic Acquision Costs(TAC)를 제외한 매출은 13억 2천 5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익은 전년대비 64%나 떨어진 5,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4센트 수준이다.

최근 세계 경기 하강과 관련되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우려할만큼의 비교적 큰 손실은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주주들에게는 불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야후는 크게 대외적으로 3가지 이슈가 남아 있는데, 이슈들의 결과에 따라 4분기와 내년도 사업의 승부수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여전히 남아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제의건이다. 얼마전 스티브 발머가 다시 인수에 대한 언급을 함으로써 여전히 남아 있는 불씨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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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현재 미국법무부가 조사 중인 반독점법 관련 이슈다. 구글과의 광고협력으로 광고시장의 독점여부를 조사받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 만일 승인될 경우 연간 3억에서 4억 달러의 현금이 확보되어 Yahoo의 재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단, 광고주들은 광고단가의 인상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세째는 AOL 인수건이다. AOL 주인인 Time Warner와 계속 협상 중이지만 어떤 이변이 생길지 모르는 상태다. AOL(미국내 검색엔진 4위)을 발판으로 검색사업을 강화함으로써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완전히 따돌리고, 합병으로 인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수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미국경제위기로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집행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Yahoo의 앞날에 더욱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현실적으로 Yahoo가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구글과의 검색제휴와 운영비용의 감소뿐이다. 검색제휴는 미국법무부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지만, 인원감축 등의 운영비용 감소는 자구책이다.

4분기에 감원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미국만 해당될지 다른 지역도 포함될지, 어떤 부서 위주일지 인원의 규모는 어느정도일지(예상은 10%)가 궁금한 사안이다. 이는 외부인들뿐만 아니라 Yahoo 임직원들도 아주 궁금한 사안일 것이다. 현재 인원감축을 위해 내부적인 실사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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