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NIDA)는 매년 무선인터넷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요약보고서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도 조사보고서를 웹사이트에 올렸다. 오늘자로 공개하였다. 보고서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터넷진흥원 :
통계조사보고서 - 2008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

조사개요

조사대상 : 만 12-59세 인구
조사방법 : 가구방문 면접조사
표본크기 : 3,000명
최대허용 표본오차 : +- 1.79%p (95% 신뢰수준)
표본추출 : 다단층화 계통추출
조사기간 : 2008.9.1 - 9.30 (30일간)

무선인터넷 이용 현황

- 무선인터넷 인지도 :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99.8%), 무선랜(69.0%), 초고속무선인터넷-와이브로, HSDPA(54.5%, 41.0%) 3항목 모두 전년도 대비 인지도 상승

- 무선인터넷 접속 가능 무선단말기 : 이동전화 (97.6%), 노트북(16.3%), 게임기(7.6%), PMP(4.6%), PDA폰/스마트폰(2.4%), HSDPA/Wibro USB 모뎀(2.2%)

작년에 비해 와이브로에 대한 인지도가 7.6%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무선인터넷 이용률

조사 대상자의 무선인터넷 이용률 : 52.5%
최근 일주일 이내 사용 15.4%, 일주일에서 한달 이내 14.9%, 이용한 적 없음 36.7%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률(50.6%), 무선랜(7.7%), 초고속 무선인터넷(2.6%)로 이동전화를 통한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상대적으로 와이브로, HSDPA의 이용률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47.7%에서 52.5%로 4.8% 증가했으며,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은 전년대비 4.4% 증가했으며, 무선랜은 2.5%, 초고속 무선인터넷은 1.3% 증가하였다.

무선인터넷은 남성 54.9%, 여성의 50.1%로 남성이 여성보다 4.8%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별 사용자에서는 만 12-19세가 무려 80.1%를 차지했으며, 20대가 83%, 30대가 55.9%, 40대 33.0%, 50대 14.2%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40대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7.6% 증가하여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직업별로 살펴보았을 때, 학생이 81.0%, 사무직이 66.0%, 전문/관리직이 50.2%, 서비스/판매직(42.6%)로 나타났으며 서비스/판매직(9.6%), 주부(6.3)의 직업군이 전년대비 이용률이 증가했다.

학생들 중에서 초등/중학생의 이용률이 72.3%에 이르러 전년대비 7.0%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 현황

만12세-59세 인구의 50.6%가 최근 1년 이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자이며, 최근 일주일 이내가 12.7%, 일주일에서 한달 이내가 14.8%로 한달 이내 이용자가 27.5%로 조사되었다.

20대가 81.8%로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은 20대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만12-19세의 10대가 78.4%, 30대 52.6%, 40대 31.1%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늘어난 수치들이다. 특히 40대와 50대의 이용률이 전년대비 7.7%, 5.4% 늘어나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은 주 평균 2.5회, 1회 평군 7.5분 정도를 사용했으며 20분 이상 이용한 비율도 7.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장소는 주로 이동중인 교통수단 안에서가 72.5%로 가장 많았으며, 길거리, 공원 등의 실외 장소가 53.5%, 가정 46.5%, 직장 28.9%, 학교(학원) 26.2%로 나타났다.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공간은 역시나 이동 중인 상황에서의 교통수단이었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 이유에 대한 질문에 '장소와 관계없이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서'라는 답변이 77.1%, '필요시 즉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서'가 63.4%, '여유시간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가 53.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는 요금 부담이 크게 없을 경우 무선인터넷 잔류 시간이 높아짐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정보가 주요 관심사이며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가능성 등이 엿보이는 결과이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서비스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폰꾸미기(84.9%), 커뮤니케이션(70.6%), 여가활동(음악, 게임, TV, 영화 감상 등, 59.9%), 자료 및 정보습득(36.9%), 경제활동(14.8%), 위치기반서비스(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MMS(65.6%), 이메일 확인 및 송수신(14.6%)로 나타났다. MMS 이용을 무선인터넷으로 분류하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 같다.

이메일 확인 및 송수신이 14.6%의 비율로 나타났는데, 이는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이용률이 높아질 항목이다.

무선랜 이용 현황

조사 대상자의 7.7%가 무선랜 이용자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대(13.7%)와 30대(9.9%)의 이용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학(교)과 직장 등에서의 무선랜 활용이 높아진 것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무선랜을 이용하는 대부분은 노트북(92.1%)를 통해서며, 그 뒤로 무선 인터넷 전화기가 24.8%, 게임기 12.0%, PDA폰/스마트폰 9.8%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넷북이나 MID 장비의 보급에 따라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랜 접속 방법은 가정 또는 직장(학교)에 설치된 무선접속장비(AP)에 의한 사용이 5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 무선공유기를 통한 접속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무료제공 무선랜(공개된 AP 또는 공공 AP) 서비스 사용이 49.7%, 상용 무선랜 서비스 가입 이용이 33.7%로 조사되었다.

무선랜 접속 장소는 가정(47.1%), 직장(42.7%), 학교/학원(27.4%), 이동중인 교통수단(23.9%), 커피숍/식당/극장 등 상업시설(21.4%)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내용 중 이동중인 교통수단에서의 이용은 무선랜이 아닌 초고속 무선인터넷(HSDPA 또는 Wibro) 서비스를 혼돈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무선랜은 이동성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고속 무선인터넷 이용 현황

조사대상자의 2.6%가 HSDPA 또는 Wibro를 이용한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20대가 5.0%, 30대가 3.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높았다. 20대는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 차원과 30대는 비즈니스에 사용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접속 기기는 UMPC를 포함한 노트북이 83.6%, 전용 USB 모뎀이 43.9%으로 나타났으며, HSDPA 서비스 보다는 Wibro 사용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장소는 아무래도 이동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이동 중인 교통수단 안이 76.7%로 가장 많았으며, 길거리/공원 등 실외 장소가 46.5%, 가정이 29.3%, 회사 28.1%, 학교/학원이 25.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초고속 무선인터넷의 유용성에 대한 조사에서, 어디서나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동차, 기차 안 등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도 56.9%로 나타났다. 다만 제공되는 콘텐츠 때문이라는 답변은 높지 않았다.

무선인터넷 이용 전망

조사대상자의 71.0%가 향후 무선인터넷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이용자의 43.8%가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향후 이용 의향이 있는 무선단말기는 이동전화 92.7%, 노트북 65.4%, 스마트폰이 44.0%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95.0%), 20대(90.9%)로 저연령층의 무선인터넷 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3G폰 이용자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87.8%, 2G폰 이용자의 81.8%보다 6.0%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 3G폰이 무선인터넷 이용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무선인터넷 정액제와 관련된 질문에서 3G폰 이용자의 33.7%가 정액요금제를 이용 중이며, 2G폰 이용자의 22.9%에 비해 10.8% 높은 수치를 보였다. 무제한 이용 정액제보다 부분 정액제(초과분 추가 과금 형태)가 더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결론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높아졌으며, 특히 와이브로와 HSDPA의 사용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무선랜 접속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 가정과 직장에서 무선 공유기 사용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전화 보급과 함께 무선랜 AP 증가도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이동 중 또는 무료한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무선인터넷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아직까지는 정보습득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용도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MMS나 벨소리, 음악 다운로드 등은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업계 및 일반인이 인지하는 무선인터넷 사용률과는 다소 동떨어진다는 느낌이다.

대신 스마트폰이나 넷북, MID 등의 모바일 기기의 증가로 무선랜 및 초고속 무선인터넷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업무에 연계하여 이용하는 비율은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정보습득보다 짧은 시간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용도가 더 일반적인 목적으로 나타났다.

업무와의 연계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등장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이 점점 가속화되면 사용자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와이브로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적절한 요금 체계와 접속장치만 준비된다면 가장 빠르게 업무에 접목될 서비스로 판단된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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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기선 2008.12.08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자료입니다.

    외국과 비교 분석한 자료를 내면 더 좋을 텐데...우리나라의 한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외국 사람들이 만든 자료를 보고 우리의 상황을 평가해야 합니다. 그 신뢰성은 정말이지 '믿거나 말거나' 수준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일반인들은 잘 모릅니다.

  2. 서기선 2008.12.08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접한 보고서 중의 최고는 영국 상부무가 발간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OECD보고서는 정부의 공식 자료라는 점에서 소중합니다. 그러나 각국 실무자들이 모여서 비교 검토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평'이 많다고 생각합나다.

    결국 우리나라 상황은 우리가 스스로 조사 분석한 후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