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U100] PC속의 프랭클린 플래너 Mobile Sync II (2)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블루투스 연결이 완료되었다. 이제 프랭클린 플래너폰(LG-SU100)의 핵심기능인 플랭클린 플래너 기능을 PC에서 구현한 어플리케이션을 다루어 보도록 하자.

참고 : 2009/01/02 - [기술 & 트렌드] - [LG-SU100] PC속의 프랭클린 플래너 Mobile Sync II (1)

Mobile Sync II의 프랭클린 플래너는 플래너폰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기능을 보강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업무중에는 PC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관리하고 외출할 때나 출장 중일 때는 플래너폰에서 관리를 하면 된다. 그리고 각자 관리된 데이터를 Mobile Sync II를 통해 서로 동기화(Sync)시키면 된다.

기록사항, 주요업무, 목표설정, 사명서의 대분류로 되어있다. 기록사항 메뉴가 일반적인 데일리 기록지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프랭클린 플래너를 펼쳐놓은듯한 화면을 보여준다. 데일리 속지(일일단위 기록지)의 모양을 취하고 있는데, 오늘의 우선업무와 예정일정, 오늘의 기록사항으로 크게 구분된다. 우선업무는 앞서 플래너폰의 기능을 설명을 참고하면 된다. 예정일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일정을 기록하는 것이며, 기록사항은 메모를 하는 곳이다. 각각의 메뉴에 추가, 수정, 삭제, 전체삭제가 가능하다.

2008/12/28 - [기술 & 트렌드] - [LG-SU100] 프랭클린 플래너 기능, 소중한 것을 먼저하자

최초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할 때 사명서와 목표설정을 작성하고 다음으로 월간, 주간업무 순서로 작성해야한다. 이 부분은 위 링크의 프랭클린 플래너 사용설명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사명서의 초기화면이다. 플래너폰의 글자수 제한이 없으며, 수정과 추가, 삭제가 가능하다.

PC용 어플리케이션은 글자수의 제한이 없으니 플래너폰에는 요약 정리한 한글 40자까지만 입력이 된다. 따라서 데이터 싱크를 하면 요약 정리본만 프랭클린 플래너폰으로 전송된다.

다음은 목표 설정 메뉴이다. 사명서를 바탕으로 자신이 이루려는 목표를 관리하는 공간이다. 목표(무엇을 언제까지)와 가치/사명(왜?), 중간단계(어떻게?)를 기록하면 되는데, 중간단계는 여러가지 항목을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중간단계를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목표에 좀 더 명확하게 접근하는 것을 도와준다. 언제든 목표에 따른 중간단계 실행내용은 바꿀 수 있다는(수정, 삭제) 점은 플래너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장점이다.

주요업무는 일주일간의 중요한 업무를 나열하고 이를 기록 및 관리하는 메뉴이다. 일주일간의 주요업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일일 계획을 세우는 기초를 제공한다.

주요업무는 위클리 컴파스의 다른 모습이다.

기록사항의 Day, Week, Month, Weekly Compass와 각각 연동되어 일정과 업무를 함께 보여준다.

(일단위 주요업무 보기)

(주단위 주요업무 보기)

(월단위 주요업무 및 일정 보기)

Weekly Compass는 일단위 업무를 처리하기 전 한 주간의 주요한 업무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이번 주의 주요한 활동방향을 결정하여 일주일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이름도 일주일간의(Weekly) 나침반(Compass)이다.

위클리 컴파스는 일주일간의 정신적, 신체적, 정신적, 영적인 역할과 목표를 간단 명료하게 작성하여 한주를 설계하는 지침을 만드는 곳이다. 역할과 목표를 다시 한번 더 정의하여 금주의 주요업무를 빠뜨리지 않고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귀찮고 어렵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위클리 컴파스를 얼마나 성실하게 작성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플래너 사용과 그렇지 못한 사용으로 구분이 된다. 플래너를 위한 플래닝이 되면 곤란한데, 바로 위클리 컴파스가 그 기준이 된다.

위클리 컴파스 작성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같은 내용이거나 반복되더라도 위클리 컴파스는 일주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작성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시간적으로 일요일 한시간 정도만 할애하면 작성할 수 있다.

위클리 컴파스를 기준으로 일일 주요업무를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위클리 컴파스 작성을 해야한다. 위클리 컴파스를 게을리하면 일일 주요업무 진행이 일정위주의 기록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프랭클린 플래너 운영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주와 일단위로 주로 기록하는 것이 플래너 운영의 핵심이 된다. 그 중에서 위클리 컴파스에 신경을 많이 쓰면 스트레스 받지 않는 플래너 운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관리되는 데이터는 플래너폰과 쉽게 동기화를 시킬 수 있다.

메뉴중에 폰 보내기/받기를 선택하면 폰에서 PC로 보내거나 PC에서 폰으로 보내기, 서로 보내기/받기 등의 설정을 할 수 있다. 초기에 사명서나 목표작성 시에만 PC에서 폰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대부분 서로 보내기/받기를 실행하면 데이터가 동기화 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선업무부터 Weekly Compass까지 선택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주고 받는다. 간편하게 PC에서 작성한 데이터나 플래너폰에서 작성한 데이터를 PC 플래너로 옮길 수 있다.

(Plandays의 웨플래너 화면)

프랭클린 플래너폰과 Mobile Sync II의 데이터 동기화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인 Plandays와도 연동이 된다. 즉, '폰, PC 어플리케이션, 웹서비스'의 동기화가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웹서비스 동기화도 가능하다. 자신이 관리하기 편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Planday 서비스는 가입이 무료이다. 아이템 및 출력 서비스 등은 유료이다.

하지만, Mobile Sync II와 많은 부분 중복이 되고,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초보 사용자는 PC Mobile Sync II용만 사용해도 충분히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출력 서비스나 온라인 저장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일정관리를 아웃룩으로 해왔을 경우 쉽게 Mobile Sync II 용 프랭클린 플래너로 옮겨올 수 있다. 일정과 작업, 메모를 각각 프랭클린 플래너의 예정일정과 주요업무, 기록사항으로 옮겨올 수 있다. 이는 아웃룩으로 관리하던 일정관리를 플래너로 옮기기 위한 초기 작업이다. 지속적으로 프랭클린 플래너로의 일정 및 업무관리를 한다는 전제하에서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플래닝 기능과 함께 Mobile Sync II의 플래너 기능이 상호 보완이 되면 환상적인 플래너 운영이 가능하다. 사무실에서는 Mobile Sync를 사용하고, 사무실 밖에서 다른 PC를 이용하여 관리할 때는 웹플래너를, 외출 중에는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사용하면 완벽한 플래너 운영이 가능하다.

플래너폰의 우선업무 기록과 일정관리는 입력의 불편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간단한 기록사항들을 정리하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PC 플래너와 동기화를 시킨 후에 데이터를 다시 정리하여 플래너폰과 동기화시키면 된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을 2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Mobile Sync II의 프랭클린 플래너를 잘 이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플래너폰 구입 후에 반드시 Mobile Sync II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빠르게 익히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