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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me2day(미투데이)의 iPhone(iPod Touch)용 어플리케이션이 하나 공개되었다. 이미 작년에 공개된 me2DAY라는 어플에 이어 두번째 전용 어플이 탄생했다. 어플의 이름은 yametoo(야미투, 야메투)다.

yametoo는 Yet Another metoo를 의미하는 말이다. 어플 제작자는 앱스토어에 트위터 어플은 많은데 국산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미투데이 어플이 없는 것에서 착안하여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Yametoo 블로그 : http://yametoo.tistory.com

오늘(5월 31일)자로 App Store에 등록되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App Store에서 'yametoo'를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나는 이미 베타테스터로 약 한달 보름전부터 사용해 오고 있었다.


설치후 어플을 동작시키면 제일 먼저 만나는 화면이다. 물론 계정 설정이 없는 상태인데, '기타' 부분을 누르면 환경설정이 나온다. 미투데이 아이디와 me2API 사용자 키가 필요하다. me2API 사용자 키 값은 미투데이 환경설정-계정설정에 고유의 값이 나와있다.

만일 me2API 값이 영문이 섞여 있다면 입력이 불가하므로, 이때는 새키 발급을 받으면 모두 숫자로 나온다. 영문이 섞인 키값을 가진 분들은 새키 발급을 권장한다.


또한 멀티계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별로 간단한 4자리 비밀번호 숫자등록이 필요하다. 별도의 패스워드없이 로그인할 수 있다.


미투데이의 개인페이지를 바로 보여준다. 프로필사진과 한줄설명과 함께 오른쪽엔 새글작성 버튼이 위치해 있다. 그 아래로 글들이 펼쳐지는데, 가져올 글의 갯수는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그 아래로 메인 메뉴에 해당하는 '마이미투', '친구들은', '설정'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상당히 직관적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이미투(새글쓰기 포함)와 친구들은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탭처럼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친구들의 글은 프로필 사진과 함께 아이콘, 사진 등을 바로 아래에 배치하여 보여준다. 물론 작성 시간과 댓글의 유무도 보여준다. 글단위로 댓글을 함께 보여주는 기능도 있는데, 해당글을 터치하면 아래로 댓글이 함께 펼쳐진다.


yametoo는 인터넷 접속이 되는 곳이라면 자신의 미투데이를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 단순히 글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현재는 세로모드(포트레이트)만 지원한다. 세로모드 입력이 불편한 사용자들을 위해 가로모드 지원도 기대해 본다.

글을 입력하면 몇자를 더 입력할 수 있는지 표시가 된다. 태그 입력시에도 마찬가지로 남은 글자숫자를 표시하여 입력에 도움을 준다. 글 올리기 기능뿐만 아니라 입력 취소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yametoo의 특징은 사진을 쉽게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iPhone이라면 카메라로 찍어서 바로 올릴 수 있겠지만, iPod Touch는 앨범에 있는 사진을 올릴 수 있다.

향후 iPhone이 도입되면 휴대폰 서비스의 미투데이 MMS사진 올리기 처럼 깔끔하게 사진 올리기가 지원될 것이다. 아쉬운대로 iPod Touch의 앨범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설정 메뉴는 간단하다. 계정별로 새 글 가져오기 설정과 글 가져오기 갯수 설정이 있다. 새 글 가져오기는 새로운 글이 있는지 미투데이 서비스로 접속하여 새글이 있으면 가져오는 기능이다. 1분부터 5분, 10분, 30분, 매시간, 수동(끄기)으로 각각 설정이 가능하다.

글 가져오기 갯수는 초기 로그인시에 가져올 글의 갯수와 다음 글 가져오기 숫자를 설정하는 부분이다.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한 베타테스터였는데 yametoo 정보란에 닉네임을 올려주었다. 참 기분이 묘하다. 현재 App Store에 공개된 어플 소개 스크린샷에도 올라가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

2009/05/15 - [기술 & 트렌드] - 미투데이 그리고 소소한 일상의 기록

미투데이를 사용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실제 짧은 생각을 올리고 기록하며,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기에는 좋은 서비스라 생각된다. 사람들에 따라 트위터의 follow 개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미투데이같은 개인페이지 방식이 훨씬 정겹게 느껴진다.

요즘엔 심지어 화장실 갈 때 iPod Touch를 가져가서 친구들의 미투를 살펴보기도 한다. 물론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어플을 통해 미투데이 서비스가 확실히 내 생활속으로 파고든다는 느낌이다.

혹시 지금 이순간, 미투데이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미투데이 홈페이지 홈페이지 회원가입 페이지로 가보시길 바란다.

미투데이 가입 페이지 : https://me2day.net/account/welcome

처음엔 낯설지 모르지만 친구들이 하나둘씩 늘어날 때 진정 SNS의 재미를 느낄 것이다. 가입후 뭔가 허전하면서 친구가 필요하면 미투 선장님인 만박(sumanpark)님이나 지금 이 글을 포스팅한 나(killk)를 등록하면 된다. 전혀 쑥스러워할 필요없다. 친구는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

다시한번 yametoo를 만드느라 수고한 maccrazy와 han9kin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후배 마이콤인이어서 더욱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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