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Warner는 공시를 통해 지난 7월 8일 Google이 가지고 있던 자회사 AOL 주식 5%를 다시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Google은 매각대금으로 2억 8천 3백만 달러를 받았다.

Google은 2006년 당시 미국 4위의 인터넷광고업체인 AOL의 주식 5%를 10억 달러에 사들였다. AOL과 Microsoft 사이의 광고협력을 막을 방법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그리고 Google은 올해초 AOL에 투자한 10억 달러중 7억 2천 6백만 달러를 손실처리했다. 또한 당시(올해초) 시세대로 주식을 되사줄 것을 Time Warner에 요구했다.


Google의 AOL 5% 주식은 Time Warner에 이어 2대 주주 지분에 해당한다. AOL의 매각 등에 중요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지분이다. 그러나 Google은 AOL 회사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없었고 단순히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투자했었다.

Time Warner가 Google의 지분을 사들인 것은 올연말을 목표로 AOL 매각을 위한 것이다. 미국 인터넷 역사상, Time Warner가 투자한 건중 최악의 사례로 기록되는 AOL을 다시 되팔기 위함이다.

Google에 5% 지분에 대해 2억 8천 3백만 달러를 지불했다는 것은 AOL을 56.6억 달러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한때 2천억 달러의 가치에서 200억 달러로 떨어졌던 AOL의 기업가치가 결국 57억 달러에 못미치는 가격으로 다시 평가되었다는 것이다. Time Warner의 2000년 당시 AOL 인수 가격은 1,640억 달러였다.

2009/03/13 - 38세의 구글 부사장 팀 암스트롱이 AOL의 수장된다

AOL은 지난 3월에 Google의 아메리카지역 광고 세일즈 담당 임원인 Tim Armstrong을 새로운 CEO로 맞았다. 현재 AOL의 가치는 광고 세일즈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며, 결국 분사를 통해 광고시장쪽으로 방향을 맞춘 것이다. 물론 Time Warner에서 분리와 함께 매각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올해초부터 매각을 위해 회사의 구조조정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비용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1분기에만 5,83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올해말까지 9천만 달러가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때 Yahoo와의 인수협상도 진행했었지만 인수가격차이와 Yahoo의 불안정한 내부사정으로 인해 중단된 적이 있다. 이번 Google의 지분 전량 매입은 AOL 분사로의 마지막 고비를 넘긴 것이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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