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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일요일 아침이 iPhone 출시로 떠들석해졌다. 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 그렇다. 일요일 오전에 핫이슈로 KT의 iPhone 예약판매가 공식화되자, 뉴스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와 블로그들이 이를 전하는데 바쁘다.
KT가 특정 휴대폰 모델을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인다는 점에서 Apple iPhone이 KT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감 잡을 수 있다.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물론 KT의 매출을 올리는데 가장 관심이 많고, 또 그러한 역할을 iPhone이 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도(22일 오전 현재) Apple의 웹사이트엔 태극기 아이콘이 걸려있지 않다. 보츠와나, 모리셔스, 코트디부아르 같은 이름도 생소한 국가를 포함하여 88개 국가에 도입되어 있고 4개국에 도입예정이며, 우리 주변에 있는 일본과 중국에도 들어와 있는 iPhone이 이제야 우리나라에 출시된다고 KT를 통해 발표가 있었다.
KT는 22일 오전 12시부터 예약접수를 받고 이 중에서 1천명을 뽑아 다음주 토요일인 28일 잠실에서 대규모 iPhone 런칭 축하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iPhone 3G(8GB)와 iPhone 3GS 16GB, iPhone 3GS 32GB 모델이며, 2년 약정에 iPhone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이다. 월정액 35,000원부터 95,000원 까지 있으며, 가입 요금제에 따라 보조금이 달라져서 기기 가격이 변한다.
발표된 내용에 기반하여 보면 기기가격은 공짜(i-미디엄-3G 8GB, i-프리미엄-3G 8GB, 3GS 16GB)에서 현금 최저가는 132,000원으로 현재 환율로 미화 114달러 수준이다. 보조금도 기존 단말기에 비해 파격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 단말할인과 쇼킹할인으로 최대 81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물론 최대할인은 최고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다.
iPhone 도입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감이 있지만, 분명 국내 이동통신산업 변화에 대한 파급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스마트폰 활성화
iPhone으로 인해 스마트폰과 데이터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중의 하나다. 단순히 음성통화를 하는 기기였던 휴대폰의 기능을 데이터서비스 위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단말기가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높은 기기 가격과 비싼 데이터통화료의 장벽은 컸다. 따라서 스마트폰은 일부의 계층만 사용하는 특수한 단말기라는 인식이 컸다. 또한 데이터통화료는 감당하기 힘든 고액이라는 인식이 뇌리에 박혀 있었다.
iPhone은 이런 인식의 상당 부분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도입사의 적절한 요금제의 도입이 관건이 되겠지만, 현재 나와있는 요금제는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데이터통화료의 합리화
지금까지 국내 이동통신사가 추진한 데이터통화료 정책을 보면, 일부의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iPhone과 함께 도입되는 새로운 요금체계는 종량제에서 정액제 기반으로 그리고 음성통화 요금과 데이터통화 요금제가 분리되어 있었던 것에서 통합요금제 형태로 간다는 큰 변화가 있다.
이런 요금제가 보편화되고 있고, 데이터통화료 부담을 덜 느끼면서 소비자들이 데이터서비스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이런 형태로 간다면 유선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떤 것처럼 무선인터넷 비즈니스 역시 이런 계기로 급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커지는 서비스 시장
멋진 기기와 적절한 이동통신 서비스가 접목된다면 다음은 바로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의 등장이다. 유선 초고속인터넷의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쇼핑몰, 뱅킹, 전자정부, 업무 전산화 등 생활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면 모바일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나타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모바일 기기들과 다양한 서비스는 적절한 이동통신 이용요금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다. iPhone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는 이미 App Store의 성장이나 업체들의 비즈니스 활용에서 알 수 있다. 요금제의 부담이 사라지고, 성능과 기능이 우수한 기기의 출현으로 모바일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 비즈니스 기회의 증가
iPhone에 열광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App Store에 있다. 이동통신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개발한 유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은 개발자와 개발사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비자 역시 자신이 원하는 모바일 App을 직접 다운로드 받고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iPhone 도입이 늘고 사용자가 늘면, 자연스럽게 이런 모바일 오픈 마켓도 성장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통해 또 다른 경험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진다. 진정한 스마트폰이 되는 길은 App Store 같이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모바일 App을 구할 수 있다는데 있다.
CP(개발사)와 SP(이동통신사)라는 폐쇄적이고 주종관계로 이루어진 생태계에서는 소비자는 늘 빠져있다. CP는 CP 나름대로 불만이 많다. 아무리 괜찮은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어도 소비자가 아닌 이동통신사의 결심을 얻어내지 못하면 사장되고마는 그런 현실에 있었다.
하지만, iPhone과 App Store 같은 오픈 마켓이 제공되는 상황에서는 그런 어둡고 답답한 관계는 사라지고, 개발사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뒤늦게 많은 업체들이 App Store 모델을 구축하고 있지만, Apple은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잘 만든 기기와 잘 구축된 서비스와 스마트폰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마술을 부리게 하는 App Store의 생태계는 경쟁사들이 넘어서기가 힘든 구조다.
* 경쟁이 경쟁을 부른다
iPhone 도입건이 논의 되면서 국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데이터요금제에 대한 불합리함에 대해 논의를 했고, 제조사들 역시 해외에만 신경 쓰던 자세에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눈 돌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이 iPhone 때문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세계 2위와 3위 휴대폰 제조사의 나라인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없는 휴대폰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제조사만의 잘못이 아닌 이동통신사와 절대적으로 결함된 국내 이동통신사업 전반의 문제 때문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를 움직이게 하고 제조사를 움직이게 할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내놓는 서비스와 단말기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미 우리나라 밖에서는 한물간 비즈니스를 계속해 왔던 것이다.
최근 대표적인 국내 제조사 2사는 예전 어떤 때보다 빠르게 해외와 다르지 않게 신제품을 국내에도 소개하고 있다. 이미 변화를 감지했다는 뜻이다. 잘못하면 해외업체에게 안방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경쟁의 좋은 점은 바로 이런 것이다. 물론 경쟁으로 인해 발전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발전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iPhone이 가져올 변화는 Apple만의 것이 아니다
초기엔 얼리어뎁터층과 IT분야에 있는 많은 업계 사람들이 iPhone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은 당황했을 것이다. 때로는 열성적으로 특정 회사 제품에 대한 신뢰를 넘어서는 신봉수준의 찬사가 못마땅했을 것이다.
iPhone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수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되었다. iPhone이 도입되면 기존 이동통신업계의 변화가 불가피하고, 자신들이 가진 권한을 많이 내놔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또 일부는 저항했다. 변화는 곧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iPhone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보급되면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이다. 이에 따른 대응책도 내놓을 것이고, 결국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이 될 것이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에게도 기회는 돌아간다. 소비자들이 데이터서비스 사용이 늘면 이에 따라 또 다른 다양한 요구들이 나올 것이고, 이를 사업화하면 결국 또 다른 사업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 모두에 대해 요구는 늘어날 것이다.
현재 KT의 폰스토어에는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27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고 28일 오후부터 택배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12월 1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신규가입시 채권보전료 3만원을 내면, 나머지 고객부담금액은 24개월 동안 나눠서 내게 된다.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KT 폰스토어 : http://phonestore.show.co.kr/handler/Index
Welcome iPhone!
조용한 일요일 아침이 iPhone 출시로 떠들석해졌다. 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 그렇다. 일요일 오전에 핫이슈로 KT의 iPhone 예약판매가 공식화되자, 뉴스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와 블로그들이 이를 전하는데 바쁘다.
KT가 특정 휴대폰 모델을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인다는 점에서 Apple iPhone이 KT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감 잡을 수 있다.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물론 KT의 매출을 올리는데 가장 관심이 많고, 또 그러한 역할을 iPhone이 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도(22일 오전 현재) Apple의 웹사이트엔 태극기 아이콘이 걸려있지 않다. 보츠와나, 모리셔스, 코트디부아르 같은 이름도 생소한 국가를 포함하여 88개 국가에 도입되어 있고 4개국에 도입예정이며, 우리 주변에 있는 일본과 중국에도 들어와 있는 iPhone이 이제야 우리나라에 출시된다고 KT를 통해 발표가 있었다.
KT는 22일 오전 12시부터 예약접수를 받고 이 중에서 1천명을 뽑아 다음주 토요일인 28일 잠실에서 대규모 iPhone 런칭 축하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iPhone 3G(8GB)와 iPhone 3GS 16GB, iPhone 3GS 32GB 모델이며, 2년 약정에 iPhone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이다. 월정액 35,000원부터 95,000원 까지 있으며, 가입 요금제에 따라 보조금이 달라져서 기기 가격이 변한다.
발표된 내용에 기반하여 보면 기기가격은 공짜(i-미디엄-3G 8GB, i-프리미엄-3G 8GB, 3GS 16GB)에서 현금 최저가는 132,000원으로 현재 환율로 미화 114달러 수준이다. 보조금도 기존 단말기에 비해 파격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 단말할인과 쇼킹할인으로 최대 81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물론 최대할인은 최고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다.
iPhone 도입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감이 있지만, 분명 국내 이동통신산업 변화에 대한 파급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스마트폰 활성화
iPhone으로 인해 스마트폰과 데이터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중의 하나다. 단순히 음성통화를 하는 기기였던 휴대폰의 기능을 데이터서비스 위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단말기가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높은 기기 가격과 비싼 데이터통화료의 장벽은 컸다. 따라서 스마트폰은 일부의 계층만 사용하는 특수한 단말기라는 인식이 컸다. 또한 데이터통화료는 감당하기 힘든 고액이라는 인식이 뇌리에 박혀 있었다.
iPhone은 이런 인식의 상당 부분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도입사의 적절한 요금제의 도입이 관건이 되겠지만, 현재 나와있는 요금제는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데이터통화료의 합리화
지금까지 국내 이동통신사가 추진한 데이터통화료 정책을 보면, 일부의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iPhone과 함께 도입되는 새로운 요금체계는 종량제에서 정액제 기반으로 그리고 음성통화 요금과 데이터통화 요금제가 분리되어 있었던 것에서 통합요금제 형태로 간다는 큰 변화가 있다.
이런 요금제가 보편화되고 있고, 데이터통화료 부담을 덜 느끼면서 소비자들이 데이터서비스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이런 형태로 간다면 유선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떤 것처럼 무선인터넷 비즈니스 역시 이런 계기로 급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커지는 서비스 시장
멋진 기기와 적절한 이동통신 서비스가 접목된다면 다음은 바로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의 등장이다. 유선 초고속인터넷의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쇼핑몰, 뱅킹, 전자정부, 업무 전산화 등 생활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면 모바일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나타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모바일 기기들과 다양한 서비스는 적절한 이동통신 이용요금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다. iPhone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는 이미 App Store의 성장이나 업체들의 비즈니스 활용에서 알 수 있다. 요금제의 부담이 사라지고, 성능과 기능이 우수한 기기의 출현으로 모바일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 비즈니스 기회의 증가
iPhone에 열광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App Store에 있다. 이동통신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개발한 유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은 개발자와 개발사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비자 역시 자신이 원하는 모바일 App을 직접 다운로드 받고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iPhone 도입이 늘고 사용자가 늘면, 자연스럽게 이런 모바일 오픈 마켓도 성장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통해 또 다른 경험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진다. 진정한 스마트폰이 되는 길은 App Store 같이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모바일 App을 구할 수 있다는데 있다.
CP(개발사)와 SP(이동통신사)라는 폐쇄적이고 주종관계로 이루어진 생태계에서는 소비자는 늘 빠져있다. CP는 CP 나름대로 불만이 많다. 아무리 괜찮은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어도 소비자가 아닌 이동통신사의 결심을 얻어내지 못하면 사장되고마는 그런 현실에 있었다.
하지만, iPhone과 App Store 같은 오픈 마켓이 제공되는 상황에서는 그런 어둡고 답답한 관계는 사라지고, 개발사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뒤늦게 많은 업체들이 App Store 모델을 구축하고 있지만, Apple은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잘 만든 기기와 잘 구축된 서비스와 스마트폰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마술을 부리게 하는 App Store의 생태계는 경쟁사들이 넘어서기가 힘든 구조다.
* 경쟁이 경쟁을 부른다
iPhone 도입건이 논의 되면서 국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데이터요금제에 대한 불합리함에 대해 논의를 했고, 제조사들 역시 해외에만 신경 쓰던 자세에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눈 돌리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이 iPhone 때문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세계 2위와 3위 휴대폰 제조사의 나라인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없는 휴대폰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것은 제조사만의 잘못이 아닌 이동통신사와 절대적으로 결함된 국내 이동통신사업 전반의 문제 때문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를 움직이게 하고 제조사를 움직이게 할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내놓는 서비스와 단말기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미 우리나라 밖에서는 한물간 비즈니스를 계속해 왔던 것이다.
최근 대표적인 국내 제조사 2사는 예전 어떤 때보다 빠르게 해외와 다르지 않게 신제품을 국내에도 소개하고 있다. 이미 변화를 감지했다는 뜻이다. 잘못하면 해외업체에게 안방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경쟁의 좋은 점은 바로 이런 것이다. 물론 경쟁으로 인해 발전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발전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iPhone이 가져올 변화는 Apple만의 것이 아니다
초기엔 얼리어뎁터층과 IT분야에 있는 많은 업계 사람들이 iPhone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은 당황했을 것이다. 때로는 열성적으로 특정 회사 제품에 대한 신뢰를 넘어서는 신봉수준의 찬사가 못마땅했을 것이다.
iPhone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수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되었다. iPhone이 도입되면 기존 이동통신업계의 변화가 불가피하고, 자신들이 가진 권한을 많이 내놔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또 일부는 저항했다. 변화는 곧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iPhone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보급되면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이다. 이에 따른 대응책도 내놓을 것이고, 결국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이 될 것이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에게도 기회는 돌아간다. 소비자들이 데이터서비스 사용이 늘면 이에 따라 또 다른 다양한 요구들이 나올 것이고, 이를 사업화하면 결국 또 다른 사업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 모두에 대해 요구는 늘어날 것이다.
현재 KT의 폰스토어에는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27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고 28일 오후부터 택배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12월 1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신규가입시 채권보전료 3만원을 내면, 나머지 고객부담금액은 24개월 동안 나눠서 내게 된다.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KT 폰스토어 : http://phonestore.show.co.kr/handler/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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