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모바일 최상위 요금제 중 5G 초이스 프리미엄/스페셜, 5G 스페셜 요금제에는 스마트기기 요금 1대 무료라는 정책이 있다. 스마트기기/테더링 공유데이터(데이터쉐어링)은 기본으로 제공되어, 스마트폰 외에 데이터공유는 테블릿(패드), 스마트기기는 워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테블릿과 워치는 셀룰러 버전으로 번호를 받아서 독립적인 데이터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나는 2022년초부터 KT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 중인데, 혜택 중 데이터공유는 아이패드 셀룰러 버전에 적용하여 사용 중이다. 별도의 USIM을 구매하여 번호를 받아 개통해서 사용 중이다. 외부에서 업무지원 용도로 잘 사용 중이며, 여행 중에도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혜택 중 스마트기기 무료는 필요없어서 그냥 방치하고 있다가..

3월 13일 마카오 도착 하루가 지났다.전날 오후 도착에 호텔체크인과 타이파 마을을 돌아보고 맛있는 첫 저녁식사도 마치고 마무리했다.2일차인 오늘은 본격적인 마카오반도쪽 구 도심 투어를 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이 만난 그때의 중국이 있는 곳. 그 시절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마카오반도의 곳곳을 살펴보기로 했다. LRT 타고 아마사원 가기마카오반도 탐험의 첫 방문지는 마카오라는 어원이 탄생한 곳이라는 반도 서남쪽 끝부분에 있는 아마사원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코타이 파리지앵 호텔에서 아마사원을 가는 방법은 택시, 버스 그리고 LRT가 있는데, 우린 LRT를 타보기로 했다. 문제는 가장 가까운 LRT역을 결정하는 것인데, 스튜디오시티 호텔 남쪽 Hospital Union 역에서 승차하기로 했다.파리지앵에서 ..

호텔에서 짐을 풀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밖으로 나오니 벌써 5시가 됐다.아직 해는 길어서 어둡지는 않았으나 여행 1일차 목표였던 타이파 마을로 가려고 나섰다. 이미 확인한 정보로는 걸어갈 수 있다는 의견도,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는 정보도 있었지만, 지도에서 거리를 측정해보니 호텔에서 2~3km 정도 거리에 방문 목적지가 있었다. 그래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마카오여행 첫 날의 첫 방문지는 타이파 마을로 정했다. 코타이 스트립에서 타이파로 가는 방법은 베니시안호텔 방향 또는 갤럭시호텔에서 타이파 빌리지로 가는 방법이나, 베네시안호텔 연못 앞을 지나 로터리를 통해 타이파 대담산(大潭山) 방향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한자로 '대담'이라 함은 큰 연못이라는 뜻인데, 바로 타이파주택전시관앞 생태습지를 뜻..

해외여행의 순서를 보면, 대부분 항공권 또는 숙박에서 출발한다. 그 중에서도 숙박보단 항공권이 우선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우린 해외여행의 비수기라할 수 있는 3월초로 일정을 잡고 항공권을 검색했다. 출발 한달 전이었으니 2월초였다. 네이버에서 최저가 항공권을 찾던 중 눈에 띄는 시간대가 있었다. 출국은 3월 12일 수요일 오전 11시, 귀국은 (현지) 3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적당히 좋은 시간대인데, 가격도 저렴했다. 문제는 제주항공이라는 점... 작년말 항공사고 여파가 컸다. 그래도 9년 전 홍콩 다녀올 때도 좋은 기억이 있어서 제주항공으로 택했다. 출국편은 7C2001, 귀국편은 7C2002편. 성인 2명 기준 왕복 46만원선에서 예약했다.이번 마카오여행 중 숙소에 대한 여건도 일정을 잡는데 ..

마카오여행을 다녀왔다.작년 2월 홍콩으로의 가족여행 이후 1년만에 해외여행으로, 이번엔 아내와 함께 3박 4일 마카오여행(하루는 홍콩)을 다녀왔다. 한국인들에게 마카오는 홍콩여행가면 하루 일정 정도로 잠시 다녀오는 관광지로 인기도 있지만, 의외로 짧은 기간(2~4일)의 여행지로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처음 방문하는 마카오. 여행 전 여러가지 공부를 했었고, 나름 만족하고 돌아왔기에 정리를 겸하여 여행기를 남긴다. 짧게나마 마카오 여행을 위한 사전 정보를 먼저 공유한다.마카오의 지리와 역사마카오(Macao 혹은 Macau로 표기)는 중국본토의 남단에 위치에 있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홍콩과 가까이 있다. 위 지도에는 마카오가 마치 본토에 연결된 영역과 2개의 섬으로 구성된 것 같이 표현되어 있지만, 실제..

캠핑에 관심은 있었지만, 캠핑 자체보단 캠핑용품 구입과 관리가 걱정되었고, 선천적 게으름과 야외 생활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그저 남의 취미생활로만 여기고 살고 있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부모님 댁에 아버지께서 거실에서 사용할 마땅한 의자가 없어서 찾던 중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는 캠핑의자를 하나 발견하고 구입하게 되었다.22년 가을경으로 기억하는데, 쇼핑사이트에서 해외 직구 캠핑의자를 저렴한 가격에 특가판매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중국의 캠핑용품 제조사로 유명한 네이처하이크(Naturehike)에서 만든 3단 리클라이닝 캠핑의자다. 모델명은 TY03으로 검정과 베이지색(천 색상 기준)이 있는데, 베이지색이 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풀려 2개를 구입했다. 네이처하이크는 국내 캠퍼들에게도 유명..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IoT(Internet of Thongs) 혹은 사물인터넷이라고 하면 어디선가는 들어본 용어이며,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사람도 많다. 사물(Things)들의 인터넷(Internet)이 IoT니까, 말 그대로 사물들이 인터넷이 연결되다는 정도로만 이해해도 좋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초고속인터넷이 기업, 학교, 연구소 중심에서 가정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그렇게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각 가정에서 PC와 웹브라우저를 통해 세계 어디든 연결이 되고, 물건을 살 수 있으며,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업무도 볼 수 있는 통신서비스가 되었다. 그런 초고속인터넷 기술이 각 가정에 보급된 지 다시 10여..

홍콩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3주가 다 되었다. 홍콩가족 여행 후 바로 설연휴가 있었고, 바로 이어 그 이후 둘째 아이의 분가가 있어서 짐 옮기고, 집안 정리하다보니, 너무나 빠르게 시간이 흘러갔고, 벌써 올해 2월의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 그 사이에 한 일 중 하나는 여행으로 고생(?)한 여행가방 바퀴 수리도 있었다. 홍콩여행 출발 때 인천공항에서 제일 먼저 발견한 건 2개의 여행가방 중 큰 것의 바퀴 하나가 터진 것이었다. 20kg 가까운 무게를 견뎌야 하는 큰 가방이다보니 4개의 바퀴가 달려있고, 그 중 힘을 받고 있는 양쪽 바퀴 중 하나의 우레탄바퀴가 터진 것이었다. 이미 여행을 출발한 상태여서, 꼼짝없이 공항내부에서는 크게 어려움 없이 끌고 다녔다. 문제는 홍콩에 도착하여 호텔까지 갈 동안 나머지..

옹핑 천단대불을 다녀와서 퉁충역에서 간단한 식사를 한 우리 가족은 두 그룹으로 나눠졌다. 아이들은 호텔에서 개인시간을 갖기로 했고, 아내와 아는 구룡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지난 2016년 방문했을 때 구룡공원은 가보질 못했기 때문에 이번엔 꼭 한번 가보기로 했다. 침사추이로 지나가는 버스를 탈 때면 매번 구룡공원을 지척에 두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다. 구룡공원(Kowloon Park) 2009년 처음 홍콩을 왔을 때도, 구룡공원 근처 비첸향에서 육포를 사러 가는 것으로 그냥 지나친 적이 있다. 공원 밖에서 공원을 보면 그냥 오래된 고목만 보이고, 내부에는 뭐가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침사추이라는 번화가 한 중간에 도심공원이라니 궁금하지 않을 순 없다. 퉁충역에서 출발해서 구룡역에 내려 공원으로..

2월 6일 홍콩여행 4일차. 여행 가기 전 원래 계획은 4일 차를 가족 개인별 각자 여행을 생각했었고, 여건이 괜찮으면 마카오를 당일치기 여행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며칠사이 중국 본토인들의 여행객이 부쩍 늘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포홍 카페를 통해 마카오도 본토인들의 급증으로 여행하기 힘들다는 소식들이 올라와서 여행일정을 급하게 바꿨다. 그리고, 귀국하는 내일 오전 옹핑 케이블카를 타고 천단대불을 다녀오려 했으나, 구룡역에서 대한항공의 얼리체크인이 없어졌다는 정보를 늦게 알게 되었다. 결국 옹핑으로 가려면 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들고 공항가서 임시로 짐을 맡긴 후 빠르게 충역에서 옹핑케이블카 타고 천단대불을 다녀와야 하는 상황인데, 비행기가 15:25 출발이니 공항에는 아주 늦어도 14:0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