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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이 Google과 협력하여 Android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저전력 Atom 프로세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roid 플랫폼도 ARM 아키텍처 일변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된 것이다.
Intel CEO Paul Otellini(폴 오텔리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Intel이 Google Android 플랫폼을 지원하는 Atom 프로세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01/06 - 차기 Windows는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Intel의 발표에 앞서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Microsoft가 올해초 차기 Windows는 Intel뿐만 아니라 ARM 프로세서도 지원할 것을 천명했고, 마침내 9월 12일 컨퍼런스에서 Windows 8을 공개했다.
타블렛과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통적인 PC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세계 최고의 칩메이커인 Intel의 위기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Intel이 PC 시장을 지키면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바일 시장의 공략이지만, 모바일 시장에는 ARM이라는 절대적인 강자와 겨뤄야하는 상황에 있다.
이제까지 ARM과 Intel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시장을 이끌어왔다. 성능 위주의 PC 시장은 Intel의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고, 저전력이 핵심인 모바일 컴퓨팅 시장은 ARM 아키텍처가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PC 시장과 모바일 기기 시장이 점점 접점을 좁혀가면서 프로세서 시장의 충돌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예상보다 빠르게 ARM 아키텍처가 우위를 보이면서 PC 시장에 위기가 닥쳤다.
WinTel의 막강 듀오로 Intel과 함께 PC 시장을 이끌었던 Microsoft도 모바일 시장을 두고볼 수만은 없었고, 결국 자사의 주력 OS인 Windows 플랫폼도 ARM 아키텍처 지원을 선언하게 되었다.
Intel의 위기는 PC 시장의 위기와 함께 Microsoft와의 공고했던 동맹해체로 더 큰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Microsoft가 ARM을 지원한 것에 대응하여 Intel은 ARM 아키텍처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Android 플랫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Microsoft의 Windows 8 발표 시점에 Intel의 Android 플랫폼 지원 프로세서 공동 개발 발표는 전략적인 선언이었다. Google 역시 Android 플랫폼을 더욱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Intel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었기에 두 기업의 이해관계는 잘 맞아 떨어졌다.
ARM 아키텍처를 라이선스하고 있는 Qualcomm과 Nvidia는 Windows 8 발표 시점에 맞춰 자사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로토타입 타블렛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Nvidia는 Kal-El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알려진 쿼드코어 Tegra 3를 탑재한 Windows 8 타블렛을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Computex를 통해 공개한 적이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Qualcomm도 자사의 Snapdragon 프로세서와 3G/4G 무선이동통신칩인 Gobi를 이용한 Windows 8 타블렛을 선보일 것이라고 하는데,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화요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Intel은 ARM 아키텍처의 성장과 Microsoft의 Windows 8 ARM 아키텍처 지원으로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상황에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Google과의 협력을 바라본다면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이번 협력에 앞서 양사는 이미 Chrome OS와 Google TV 제품을 통해 협력해 왔다. 각각 Intel의 주력 프로세서 제품과 스마트 TV용 프로세서를 Google의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하에 제품을 내놨다. 여기에 Android OS와 Atom 프로세서로 확대한 것이다.
Intel은 최근 타블렛과 경쟁하고 다음 세대 랩톱 플랫폼으로 옮겨가기 위해 IFA 2011 행사를 통해 Ultrabook을 선보였다. 저전력과 고성능, 얇고 가벼운 무게에 늘어난 작동 시간을 특징으로 하는 Ultrabook은 UltraThin 폼텍트를 더 발전시킨 모델로 Apple의 MacBook 랩톱 시장과 타블렛 시장을 정조준했다. 제품은 미국 홀리데이 시즌쯤에 나올 것이라고 한다.
Intel과 ARM의 저전력 프로세서 경쟁은 각각 Google과 Microsoft를 끌어들여 플랫폼 경쟁의 대리전으로 바뀌고 있다.
Intel CEO Paul Otellini(폴 오텔리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Intel이 Google Android 플랫폼을 지원하는 Atom 프로세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01/06 - 차기 Windows는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Intel의 발표에 앞서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Microsoft가 올해초 차기 Windows는 Intel뿐만 아니라 ARM 프로세서도 지원할 것을 천명했고, 마침내 9월 12일 컨퍼런스에서 Windows 8을 공개했다.
타블렛과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통적인 PC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세계 최고의 칩메이커인 Intel의 위기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Intel이 PC 시장을 지키면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바일 시장의 공략이지만, 모바일 시장에는 ARM이라는 절대적인 강자와 겨뤄야하는 상황에 있다.
이제까지 ARM과 Intel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시장을 이끌어왔다. 성능 위주의 PC 시장은 Intel의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고, 저전력이 핵심인 모바일 컴퓨팅 시장은 ARM 아키텍처가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PC 시장과 모바일 기기 시장이 점점 접점을 좁혀가면서 프로세서 시장의 충돌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예상보다 빠르게 ARM 아키텍처가 우위를 보이면서 PC 시장에 위기가 닥쳤다.
WinTel의 막강 듀오로 Intel과 함께 PC 시장을 이끌었던 Microsoft도 모바일 시장을 두고볼 수만은 없었고, 결국 자사의 주력 OS인 Windows 플랫폼도 ARM 아키텍처 지원을 선언하게 되었다.
Intel의 위기는 PC 시장의 위기와 함께 Microsoft와의 공고했던 동맹해체로 더 큰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Microsoft가 ARM을 지원한 것에 대응하여 Intel은 ARM 아키텍처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Android 플랫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Microsoft의 Windows 8 발표 시점에 Intel의 Android 플랫폼 지원 프로세서 공동 개발 발표는 전략적인 선언이었다. Google 역시 Android 플랫폼을 더욱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Intel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었기에 두 기업의 이해관계는 잘 맞아 떨어졌다.
ARM 아키텍처를 라이선스하고 있는 Qualcomm과 Nvidia는 Windows 8 발표 시점에 맞춰 자사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로토타입 타블렛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Nvidia는 Kal-El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알려진 쿼드코어 Tegra 3를 탑재한 Windows 8 타블렛을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Computex를 통해 공개한 적이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Qualcomm도 자사의 Snapdragon 프로세서와 3G/4G 무선이동통신칩인 Gobi를 이용한 Windows 8 타블렛을 선보일 것이라고 하는데,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화요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Intel은 ARM 아키텍처의 성장과 Microsoft의 Windows 8 ARM 아키텍처 지원으로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상황에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Google과의 협력을 바라본다면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이번 협력에 앞서 양사는 이미 Chrome OS와 Google TV 제품을 통해 협력해 왔다. 각각 Intel의 주력 프로세서 제품과 스마트 TV용 프로세서를 Google의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하에 제품을 내놨다. 여기에 Android OS와 Atom 프로세서로 확대한 것이다.
Intel은 최근 타블렛과 경쟁하고 다음 세대 랩톱 플랫폼으로 옮겨가기 위해 IFA 2011 행사를 통해 Ultrabook을 선보였다. 저전력과 고성능, 얇고 가벼운 무게에 늘어난 작동 시간을 특징으로 하는 Ultrabook은 UltraThin 폼텍트를 더 발전시킨 모델로 Apple의 MacBook 랩톱 시장과 타블렛 시장을 정조준했다. 제품은 미국 홀리데이 시즌쯤에 나올 것이라고 한다.
Intel과 ARM의 저전력 프로세서 경쟁은 각각 Google과 Microsoft를 끌어들여 플랫폼 경쟁의 대리전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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