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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CPU의 제왕 Intel이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조직(Mobile and Communications Group)은 기존의 4개 사업부를 그 아래로 두게 되었다.
새롭게 신설되는 이 조직은 Intel의 Netbook and Tablet, Ultra Mobility, Mobile Communications, Mobile Wireless의 4개 사업부를 아우르게 되었다. 한마디로 Intel 조직내의 모바일 관련 모든 부서를 하나로 통합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사업부의 수장은 두 명으로 Apple에서 iPhone 개발에 관여했으며 작년에 Intel로 이직한 Mike Bell과 Infineon에서 사업부문장을 맡았던 Hermann Eul이 맡기로 했다. Eul은 이미 Intel Mobile Commuications(IMC) 조직의 수장을 맡고 있었던 인물이다. 올 1월 Infineon의 사업부 인수 때부터 Intel에 몸담았었다.
Intel이 흩어져 있던 4개 사업부의 통합을 진행한 것은 모바일 관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모바일 프로세서, Wi-Fi나 Bluetooth 같은 단거리 통신칩, 모바일 단말기 제조 사업부 등을 하나의 사업부로 엮어 개발 속도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2009/10/13 - Intel과 ARM의 로우엔드 랩탑 프로세서 경쟁
PC와 스마트폰, 타블렛 등의 경계가 애매해지면서 프로세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로우엔드 제품군은 기존 PC 프로세서와 ARM 기반의 모바일 프로세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스마트폰에 이어 타블렛 시장은 ARM 기반의 모바일 프로세서가 완승을 거둔 상태지만, Intel도 이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PC 출하량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타블렛을 위주로 하는 모바일 컴퓨팅 기기의 수요와 공급을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 시장에서의 프로세서 경쟁에서 Intel이 계속해서 고전한다면 기업의 미래는 암울해진다.
ARM 기반의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프로세서 개발은 Qualcomm, TI, Nvidia, 삼성전자, Apple 등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들은 저전력의 고성능,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기기 제조사에 납품하거나 자사 제품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1/01/06 - 차기 Windows는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또한 오랫동안 Intel CPU와 절대적인 궁합을 맞췄던 Microsoft가 드디어 다음 버전인 Windows 8부터는 ARM 프로세서도 지원하기로 하면서 Intel은 더욱 강한 자극을 받게 되었다.
ARM 아키텍처 기반의 모바일 프로세서 진영에 비해 Intel 프로세서의 최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저전력 기술은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기술적 덕목인데, 이는 곧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Intel은 ATOM이라는 브랜드의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계속 개량하면서 프로세서 자체의 퍼포먼스 개선뿐만 아니라 저전력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코드네임 Medfield라는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생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32nm(나노미터) 공정의 Medfield 프로세서는 올해초에 인수한 Infineon의 무선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LTE 등의 4G 기술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MeeGo 개발도 계속 진행하여 프로세서에서 모바일 OS까지 토털 모바일 솔루션을 내놓는다는 전략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Intel이 얼마나 빠르게 경쟁력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시장에 내놓느냐는 것이다.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는 ARM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에 비해 분명 더 낫거나 떨어지지 않은 성능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고, 다양한 파트너들의 지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만을 예측하긴 힘들다.
새롭게 신설되는 이 조직은 Intel의 Netbook and Tablet, Ultra Mobility, Mobile Communications, Mobile Wireless의 4개 사업부를 아우르게 되었다. 한마디로 Intel 조직내의 모바일 관련 모든 부서를 하나로 통합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사업부의 수장은 두 명으로 Apple에서 iPhone 개발에 관여했으며 작년에 Intel로 이직한 Mike Bell과 Infineon에서 사업부문장을 맡았던 Hermann Eul이 맡기로 했다. Eul은 이미 Intel Mobile Commuications(IMC) 조직의 수장을 맡고 있었던 인물이다. 올 1월 Infineon의 사업부 인수 때부터 Intel에 몸담았었다.
Intel이 흩어져 있던 4개 사업부의 통합을 진행한 것은 모바일 관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모바일 프로세서, Wi-Fi나 Bluetooth 같은 단거리 통신칩, 모바일 단말기 제조 사업부 등을 하나의 사업부로 엮어 개발 속도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2009/10/13 - Intel과 ARM의 로우엔드 랩탑 프로세서 경쟁
PC와 스마트폰, 타블렛 등의 경계가 애매해지면서 프로세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로우엔드 제품군은 기존 PC 프로세서와 ARM 기반의 모바일 프로세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스마트폰에 이어 타블렛 시장은 ARM 기반의 모바일 프로세서가 완승을 거둔 상태지만, Intel도 이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PC 출하량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타블렛을 위주로 하는 모바일 컴퓨팅 기기의 수요와 공급을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 시장에서의 프로세서 경쟁에서 Intel이 계속해서 고전한다면 기업의 미래는 암울해진다.
ARM 기반의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프로세서 개발은 Qualcomm, TI, Nvidia, 삼성전자, Apple 등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들은 저전력의 고성능,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기기 제조사에 납품하거나 자사 제품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1/01/06 - 차기 Windows는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또한 오랫동안 Intel CPU와 절대적인 궁합을 맞췄던 Microsoft가 드디어 다음 버전인 Windows 8부터는 ARM 프로세서도 지원하기로 하면서 Intel은 더욱 강한 자극을 받게 되었다.
ARM 아키텍처 기반의 모바일 프로세서 진영에 비해 Intel 프로세서의 최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저전력 기술은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기술적 덕목인데, 이는 곧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Intel은 ATOM이라는 브랜드의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계속 개량하면서 프로세서 자체의 퍼포먼스 개선뿐만 아니라 저전력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코드네임 Medfield라는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 생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32nm(나노미터) 공정의 Medfield 프로세서는 올해초에 인수한 Infineon의 무선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LTE 등의 4G 기술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MeeGo 개발도 계속 진행하여 프로세서에서 모바일 OS까지 토털 모바일 솔루션을 내놓는다는 전략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Intel이 얼마나 빠르게 경쟁력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시장에 내놓느냐는 것이다.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는 ARM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에 비해 분명 더 낫거나 떨어지지 않은 성능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고, 다양한 파트너들의 지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만을 예측하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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