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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일요일. 여행 2일차.

전날 Sky100 전망대를 다녀와서 늦은 시간에 잠들면서 일요일 아침은 늦잠을 자기로 했다.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그 사이 날씨는 더 흐려져 보슬비처럼 젖지 않을 정도로 비가 오고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화된 나만 일찍 일어났고, 모두들 자고 있었다. 근처 봐둔 스타벅스 영업시간을 보니 오전 8시부터다.

비 오는 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hot 그란데... HKD40(한화 약 6,800원) 한국에 비해 좀 비싸다. 하지만, 맛은 비슷하니 만족. 가족들 깰 때까지 이리저리 어제 찍은 사진 보다, Sky100 Cafe에 먹지 못한 샌드위치 꺼냈다. 상온에 두었더니 딱딱해졌지만 그나마 따뜻한 커피가 있어 몇 조각 뜯어먹었다.

오전엔 란퐁유엔 침사추이점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기 때문에 다들 여유가 있다. 어제 가져온 빵과 물, 차를 곁들여 마시고 10:40쯤 호텔을 나섰다.

홍콩은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도심지역에서는 빌딩 간 연결통로(Corridor)가 일반화되어 있고, 거리를 지날 때도 사진처럼 건물 처마가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져 있다. 물론 오래된 건물이 아닌 새롭게 지은 건물들이 대부분 1층은 넓은 처마를 두어 비를 피해 걸어갈 수 있도록 해놨다.

여행자들은 대부분 가방에 작은 우산 하나 정도는 항상 챙기는 편인데, 우리 가족도 우산은 가져왔지만, 이번엔 사용하지 않았다. 일기예보가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하여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 우산도 가지고 다니면 짐이 되니까. 비는 다행히 홍콩을 떠나는 날에만 조금 내렸다.

 

란퐁유엔(蘭芳園, 란방원) 토스트

홍콩방문하면 꼭 먹어보라는 란퐁유엔 토스트와 밀크티...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어찌 생긴 것인지는 확인했으나 맛은 상상할 수 없기에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다. 홍콩배우 주윤발의 단골집이라는 그 집. 콘지와 함께 꼭 먹어보겠다는 홍콩의 대표적인 간식이라서 들러보았다.

워낙 한국사람들이 많이 들러서인지 위치는 금방 찾았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데, 청킹맨션 지하에 있다. 지난 2016년에 들렀을 때는, 중경삼림의 그 모습까지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낡고 오래된 음침한 분위기의 외관이 남아 있었지만, 이번엔 완전히 달랐다. 깔끔해진 모습에 이곳이 청킹맨션이라는 사실도 모르게 만들어놨다.

처음 가본 사람들이 이 건물 지하에 란퐁유엔이 있다는 건 들어서 아는데 입구를 못 찾는 경우가 많다고... Nathan Rd.에서 청킹맨션을 정면으로 보면 신호등(왼쪽) 바로 입구 지하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공간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청킹맨션 정문간판이 있는 바로 왼쪽은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이고, 그다음 바로 왼쪽이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다.(입구 위에 heath라고 적혀있다. 황야?) 지하로 내려가서 직진으로 제일 안쪽 오른쪽인데, 아마도 손님들이 줄 서 있을 것이다.(다수는 한국사람)

입구는 이렇다. 안쪽이 길고 식탁배치가 촘촘해서 의외로 많이 들어가고 회전율이 상당히 빠르다. 4인 식탁이 대부분이고, 따라서 2명씩 가면 바로바로 앉기 쉽다. 1명도 마찬가지. 합석이 기본이니까. 우리 가족은 4명이라, 뒤에 줄 건 2명 커플들을 여럿 보냈다. 근데 식사하다 보니 남녀 2명씩 앉은 커플은 한국사람들이었고, 서로 모르는 일행 같았다. 그리고 입구 오른쪽 여행 캐리어들도 줄 서 있는데 식당안 손님 것이다. 이게 일상.

밖에 대기하다 보면 주의사항들이 적혀있는데, 손님이 왕이 아니라 주인이 왕인 듯한... (극히 주관적인 느낌)

'란퐁유엔은 특별한 휴일 없이 월~일 오전 10:30~18:00까지 영업, 결제는 현금 아니면 옥토퍼스만 받음. 신용카드, 위챗페이 안 받음. 짐(캐리어)은 밖에 두고 들어오세요. 조식은 제공하지 않아요(느긋하게 식사하긴 좀 그런 곳이에요), 최소 인당 HKD40 이상은 주문하셔야 하고 1인 1 주문(包포와 飮식), 음료는 무조건 1개씩이에요....' 이건 알고 가야 한다.

주문은 메뉴판 보고 나서, 결정되면 종업원들이 돌아다니므로 손을 들면 주문받는다. 너무 급하게 돌아가는 가게인 것 같아 주문도 빨리 하지 않으면 눈치 보이는 듯... 다 손님들이 만든 가게의 일상 같다. 이렇게 급하게 먹고 급하게 나가야 하는 식당인 줄 알았으면 다른 데 갔을 걸...이라는 생각을 했다.

란퐁유엔의 시그니처 '토스트'... 테이블 옆에 설탕이 있으니 가급적 뿌려서 드셔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밀크티 한 번은 마셔줘야 하니까 주문하고.

그래. 이왕 온 거 세트로 먹어보자 하고 먹었는데... 생각과 달리 느끼하고 기름이 줄줄... 딸이 주문한 토스트는 먹지도 않고 싸서 테이크 어웨이(Take away)했다.(포장 1개에 HKD1) 너무 느끼하단다. 호텔에 와서 식은 토스트를 맛봤을 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토스트는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

바로 옆테이블도, 그 옆에도 한국사람들. 우리 가족은 결론 내렸다. 담엔 별로 오고 싶지 않다. 음식 때문이 아니라 식당의 분위기 때문이다. 다음날 소호거리에서도 란퐁유엔을 봤는데, 여전히 복잡하고 시끄러워 보였고, 한국인들의 목소리가 잘 들렸다. 다만, 맛있다고 느끼는 분들과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가볼 만한 곳.

자... 이젠 목적했던 구룡의 북쪽으로 가보자. 청킹맨션을 나와서 바로 남쪽으로 몇 십 미터 가면 바로 동침사추이역을 만난다. 노선은 서로 다르지만 침사추이역과 동침사추이역은 연결되어 있다. 오늘 가볼 곳은 초이홍 아파트와 황대선사. 서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홍콩의 지하철 MTR(Mass Transit Railway)

참고 : https://www.mtr.com.hk/en/customer/services/system_map.html

홍콩 MTR 노선도

홍콩의 지하철은 MTR이다. 한국처럼 노선별로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숫자가 아닌 이름으로 불린다. 예를 들면 녹색은 권통라인, 갈색은 천마라인, 붉은색은 췐완라인 등으로... 우리가 가는 초이홍(Choi Hung)은 천마(Tuen Ma)라인이고 권통(Kwun Tong)라인과 만나는 Diamond Hill역(동침사추이역에서 6번째 역)에서 Tiu Keong Leng(티우갱렝역, 권통라인 동쪽 방향)으로 한 정거장 더 가면 된다. 황대선사로 가려면 여기서 바로 Whampoa(왐포아) 방향으로 한 정거장 더 가면 되는 분기점과 같은 곳이다.

 

초이홍(彩紅, 채홍) 아파트

일명 초이홍 아파트, 무지개 아파트는 1962년에 지어진 아주 오래된 아파트단지다. 단지 중간에 3층 주차장 건물 옥상에서 아파트를 바라보는 풍광이 인상적이어서 일부 영화 촬영장소와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여긴 그냥 사진 한 장 남기러 온 것이 전부다. 그것도 딸의 요청으로 방문.

아파트는 지어질 당시 홍콩의 가장 큰 주거단지로 만들어졌고, 2023년 11월 재개발 발표가 나서 머지않은 시점에 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그래서 최근엔 사람들이 더 많이 방문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방문한 2월 4일 일요일 낮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초이홍역 C4(원래는 C3 출구가 더 가까우나 현재 공사중)로 나와 공사 중인 남쪽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오른쪽에 주차건물이 보인다. 

1, 2층은 주차장이고 3층이 사진 스폿이다. 그 흔한 경비실도 없고, 그냥 왼쪽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농구장이 있는 옥상이 나온다. 도착하면 여기에선 뭘 할 수 있는 금방 알 수 있다. 농구보다는 사진 촬영이다. 아마도 사진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여성분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아니, 여성분을 촬영해주는 남자친구(?)도 꽤 있다.

농구장이 있지만 농구하는 사람이 없다. 농구하면 아마도 눈치 줄 듯. 바닥은 색색이 무지개를 연상하게 만들어놨다. 농구골대 앞에서는 연출(?)이 한창이다. 아.. 여기도 한국인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하긴 우리 딸이 가자고 한 것 때문에 왔으니. 스폿도 스폿이지만 홍콩은 어딜 가나 오래되고 풍성한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파트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나무도 참 대단하다.

아무도 5층쯤으로 보이는 반대편 낮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없다. 대신 그 방향의 농구골대에는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다. ^^

아파트 색상이 무지개색이라고는 하지만 빛이 바래서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는 않았다. 그냥 여긴 사진 한 장 찍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옆에 보니 서양친구도 와서 한껏 자세를 취한다. 농구골대가 아닌 벤치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있다. 아마도 고층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렇게 주차장 건물 옥상의 농구대가 있는 구조는 흔하지 않아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 같다.

이게 다다. 뭔가 사진촬영 말고 방문의 가치를 찾으려 해도 없다. 아파트를 나오면 어지러운 고가도로와 차소리만 들린다.

 

난리안가든(南蓮園池, 남련원지)과 치린사원(志蓮淨園, 지련정원)

원래 계획은 초이홍 아파트 이후 MRT 두 정거장을 타고 황대선사로 가려던 계획이었으나, 걸어서 가보기로 했고, 그 중간 경유지로 당나라풍의 조경양식으로 조성된 정원이 있어 가보기로 했는데, 그곳이 바로 '난리안가든'이다. 정원과 함께 '치린정원'이라는 비구니 사찰(수녀원, Nunnery)도 있기 때문에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구글맵에서 '난리안가든'이라고만 검색해도 바로 나타나니까 찾기는 쉽다. 약 20여분간의 아기자기한 홍콩의 골목길을 지나 어느덧 다다른 난리안가든. 여긴 입장료 없다. 정문인듯 아닌 듯한 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정원이 바로 보인다.

연못과 정자, 나무로 둘러싸여 일요일의 조용한 정취와 함께 잘 어울렸다. 2006년에 오픈한 이곳은 당나라풍 정원이 중심이고 곳곳에는 일본풍의 정원 양식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홍콩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오래된 나무들이 정원 가득 차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난리안가든과 연결된 치린수녀원(Chi Lin Nunnery)은 1930년 여승려들을 위해 지어진 수도원이다. 전각의 황금색 뿔모양 치미가 독특하다. 좌우대칭을 철저히 맞춘듯한 모습이 너무 근대적이라 조금 어색해 보이긴 하지만 한국의 절과도 비교해 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 그 앞에는 Lotus Ponds 라는 연못이 있는데, 깔끔하고 예뻐서 사진찍기 좋다.

대웅전(정당)을 비롯 천왕전, 관음당, 아미타당, 와불전 등 웬만한 사찰 건물들이 다 있고, 나름 격식을 갖춘 곳인데, 정작 스님(특히 여승려)이 안 보인다. 모두 이곳을 방문한 외래인들뿐.

난리안가든이 당나라풍 정원의 모습을 갖춘것 처럼 이곳 치린사원 역시 당나라풍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사찰이 먼저 지어지고, 나중에 수나라와 당나라풍의 목조정원을 추가로 건설하였다고 한다. 즉, 원래 주인은 치린사원이고, 난리안 가든은 그 이후에 세워진 정원이라는 점.

 

식식유엔 웡타이신(황대선사,穡色園 黃大仙祠)

예전에는 '황대선사' 즉 '웡타이신'으로만 불렀던 것 같은데, 공식명칭은 식식유엔(嗇色園, 색색원)이 앞에 붙는다. 이게 무슨 뜻인가 찾아보니(공식 홈페이지), 한자 그대로 앞의 '색(嗇)'은 '인색하다'할 때의 색이고, 뒤의 '색(色)'은 '색상, 욕망'을 뜻한다. 즉, 욕망에 대해 인색하라는 뜻으로 공허함, 고요함으로 더 성찰하라는 도교적인 의미가 있다고 한다. '색색원(식식유엔)'은 1921년 설립된 종교자선단체라고 한다.

황대선사는 식식유엔 안에 있는 도교사원으로 의술이 뛰어난 '황대선(웡타이신)'의 이름을 따서 기도로 질병을 고치는 사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원래 광저우에 있던 이 절은 1921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질병 치유 기도뿐만 아니라 근심 걱정을 털어내고 복을 바라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황대선역 B2, B3 출구로 나오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여기도 입장료 없다. 07:30~16:30까지만 운영되니 시간은 꼭 기억해 두고 늦지 않게 방문해야 한다. 설날은 밤새 개방한다.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따라 들어가면 왼쪽으로 해서 들어가서 나중에 오른쪽으로 나온다. 춘절을 앞둔 일요일 오후 사람들이 엄청 많다. 복을 기원하고 근심을 버리는 곳이라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갑진년이 '용의 해'이다 보니 금동으로 만든 용이 입구에 있는데, 용의 발과 코는 사람들 손에 의해 반들반들하다. 세계 유명 관광지의 그것과 유사하다. 다들 이 용을 만지며 행운을 빌고 지나간다. 당연히 나도... ^^

왼쪽 계단으로 진입하면 12 지상이 서 있는데, 각자의 띠에 맞는 동물을 만지며 복을 기원한다.

개띠라 개를 찾아갔다. 역시 소원을 빌어봤다. '올해도 건강하게 지내게 해주세요~~~~'

아.. 역시나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날을 잘못 잡았다. 춘절영향에 일요일까지 겹쳐 사람들이 아주 많았고, 모두들 향을 피우고 절을 하는 바람에 오래 머물 수 없다. 사원 본당뿐만 아니라 옆으로도 각자의 소원을 비는 전각이 따로 있어서 서 있기도 힘들다. 특히 본당 앞에서는 기도 후 즉각 자리를 피해 달라고 쓰여있기까지 하다.

산통에 점괘를 넣어 흔드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우리가 아는 그 '산통'이다. 산통 깨진다는 그 산통이 바로 이런 도교 사원에서 점괘를 볼 수 있다. 산통에서 뽑힌 숫자를 가지고 사원밖 오른쪽으로 나가면 점집들이 많은데, 이곳 중 한 곳을 방문하여 유료로 점을 볼 수 있다. 비용을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산통을 빌리고 향을 사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뭐, 점을 보러 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제대로 보고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다. 온통 붉은색 천지다. 사원도 쨍한 붉은색으로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인데...

우리 가족은 사원을 나와서 황대선역이 있는 쇼핑센터에서 간식을 사 먹은 뒤 다음 목적지인 템플스트리트로 향했다. 침사추이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권통라인 MTR을 타고 조던(Jordan)역에 내려 템플스트리트 시장으로 가봤다.

15:10경 도착했더니 아직 시장의 점포들이 문을 안 연 곳들이 더 많았다. 야시장이 유명하다 보니 일요일 낮에 찾아갔을 때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우리도 걸어서 천천히 호텔로 갔다. 지도상으로는 조금 멀어 보이지만 실제 천천히 걸어가니 30여 분 만에 도착했다.

딤섬히어의 한국어 메뉴

잠시 쉬었다가 저녁은 딤섬을 먹으러 갔다. 오스틴로드 근처의 '딤섬히어'로 식사를 하러 갔다. 이곳은 한국어 메뉴가 있고, 온라인 주문이 아닌 직접 주문도 받았다. 한국어 메뉴는 요청하면 가져다준다. 가격도 적정해 보이고 맛도 나름 괜찮았다. 성인 4명이 배부르게 먹고 HKD294를 냈다. 딤섬히어는 호텔에서 걸어서 약 20분 조금 넘게 걸렸다.

오늘은 많이 걸어서 모두 일찍 호텔로 들어가 쉬었다. 일정을 너무 많이 잡아 템플스트리트 시장 같은 경우는 거의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다. 중요한 일정은 항상 먼저 잡고,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인 장소를 뒤로 잡는 것이 좋을 듯. 여행 2일째 마무리.

2024.02.15 - [여행과 맛집] - 2024 홍콩 가족여행 가다 (5) 홍콩섬 - 익청빌딩, 춘영거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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