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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야기

매장음악 서비스

킬크 2006. 6. 29. 17:59

즐거운 음악이나 좋아하는 음악 때문에 지나가던 매장에 눈길을 돌리거나 들어가 본 적이 없는가? 쇼핑을 할 때 음악에 따라 그날의 쇼핑 분위기가 바뀐 적은 없을까? 대형마트에 갔는데 음악이 없다면, 커피 전문점에 갔는데 음악을 들려주지 않는다면?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음악이 흘러나오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너무나 익숙한 풍경음악이 흐르는 매장은 음악 마케팅의 주요 무대이다. 매장에 흐르는 음악에 따라 소비의 패턴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조사도 나왔다.


매장음악 서비스 산업이 뜨고 있다.


매장음악 서비스란 단순한 음원공급뿐만 아니라 매장의 성격과 고객의 취향, 시간대 등에 따라 맞춤형 음악을 공급해 주는 사업을 말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KT 샵캐스트, 뮤직시티가 운영하는 뮤직매니저, 디엠비에스의 티온,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의 뮤직티파니 등이 있다.


매장음악 서비스는 크게 복제 전송을 수반한 모델과 방송 형태 모델 두 가지로 구분이 된다.


복제 전송 모델은 음원을 복제하여 제공하는 형태인데, 이는 온라인으로 음원을 공급받는 후자의 모델에 비해 선곡의 장점이 있다. 방송형태는 선곡은 할 수 없지만 오히려 선곡의 부담없이 맞춤형으로 공급되는 음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 서비스 모델에 따라 셋톱박스가 지원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도 구분이 되며, 서비스 요금은 소규모 매장의 경우 월 2만원 전후반으로 정해져 있다. 매장의 크기에 따라 대여료는 달라진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한다.


1. P2P를 경유한 음악파일의 무단 사용
2. 벅스, 맥스 MP3 등의 개인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3. 구입한 음반을 매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 현재 방송중인 라디오 방송을 틀어주는 것은 저작권과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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