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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지털음악 시장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 이유가 ‘특별할 것 없는 음원에 높은 가격 책정’이라는 점에서 뮤즈의 이번 시도가 성공할 지 주목된다.
(출처 : 전자신문, "디지털음악=500원" 깨졌다)
아주 적절한 비유라고 본다.
원래 거래라는 것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사이에 흥정이 맞아 떨어졌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최신곡은 비싸야 하고, 오래된 곡은 싸야 한다. 이런 논리로 현재 500원인 mp3 음악을 200원까지 낮추어 판매한다는 뮤즈의 논리는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500원에 한 곡을 하는 현재의 mp3 가격으로는 100곡을 구매하여 MP3P에 담을 경우 플레이어 가격만큼이나 비싸진다.
음원 권리자들은 불법 음원을 사용하는 비고객의 비용을, 돈주고 사는 우량 고객에게 전가하지 말아야 한다. 정식 음원을 사는 사람은 그대들을 먹여살리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고객과 가격을 타협하는 자세야 말로 진정한 고객을 확보하는 길이다. 500원 짜리 곡이 아니라, 진정 비용을 지불하고 가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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