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Sony의 PSN(PlayStation Network) 해킹 소식은 일본 대지진과 함께 Sony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뉴스였다. 거의 이번 주에야 거의 한달 가량 중지 되었던 PSN 서비스의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서비스는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태에 있다. 그런데 이번엔 LulzSec(LulzSecurity)라는 해커팀이 Sony(USA)의 자회사인 Sony Pictures Entertainment의 홈페이지를 해킹해서 약 1백만 온라인 고객의 정보를 빼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아이디, 이메일, 패스워드, 전화번호, 주소, 생일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LulzSec에 따르면 이번 데이터베이스 해킹은 Sony Pictures의 실망스러운..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면, 가끔 학교 총동문(창)회라고 연락이 올 것이다. 올해 동문회 명부가 나왔으니 얼마를 입금하면 보내준다는 전화를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만일 동문회에 자신의 직장 정보와 직위 정보가 전달되었고, 직위가 상대적으로 높으면 후원금을 달라는 전화까지 받을 것이다. 난 이제까지 이런 연락을 오면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 동문과 모교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탓인지 모르겠으나, 일반 텔레마케터와 다름없는 '자기 하고싶은 말만 열심히 하는'상대방과 전화 통화를 하면 어느새 모교에 대한 사랑과 동문에 대한 애정이 식어 버린다. 우리가 대학을 졸업하면 졸업자의 개인정보(이름, 학과, 주소, 직장 등)의 정보가 동문회로 넘어간다. 동문회는 이런 개인 정보를 이용한 각종 사업을 기획한다. 동문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