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사람들 사이에 언쟁이라는 것은 늘 있는 법이다. 그 출발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상대의 비판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저녁에 아주 사소한 일로 진술을 하기 위해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로 갔다. 이미 지난주에 진술을 위해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나간 자리였다. 지난 주 금요일 새벽에 조그만 추돌사고가 있었고, 마침 내가 탄 택시가 피해 차량이 된 상황이었다. 그날은 밤 늦게까지 동료들과 술을 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상대가 음주 운전자였고, 가해자의 몇몇 실수들로 인해 경찰까지 출동하게 되었다. 뭐, 여기까지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난 당일 사고 과정에 있었던 한사람의 피해자였기에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지켜보고자 경찰서까지 따라 갔었다. 그 ..
뉴질랜드 신문들은 21일 오클랜드 지역의 한 여성 경찰관이 밤에 부업으로 매춘업소에서 일해 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를 벌였다면서 하지만 여성 경찰관은 현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봉 4만3천 뉴질랜드 달러 정도를 받고 있는 이 여성 경찰관은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매춘에 나서 하룻밤에 500달러 정도 씩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출처 : 연합뉴스 '낮엔 경찰관, 밤엔 매춘부')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본 기사이다. 기사 내용 자체가 놀랄만한 일이지만, 뉴질랜드 경찰청은 해당 여자 경찰관을 해고하지 않기로 했다는데 더욱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아주 철저하게 매장당했을 것이다. 경찰의 수치이며, 경찰 기강 해이 등 온나라를 들쑤실 내용이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