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19일 저녁에 네이트온 4.0 Beta를 공개했다. 오늘 아침에 네이트온으로 로그인한 사용자들은 새로운 베타 버전 릴리스 공지를 보았을 것이다. 일단 지난번 버전에 비해서 UI는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이다. 대신 상단의 마이크로 아이콘들이 늘어났다. 아마도 기능의 추가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트온 4.0 베타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는 것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3개의 아이디까지 동시 로그인되는 '멀티계정'과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하는 '미니클럽'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멀티계정 네이트는 가입자당 2개까지 ID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있다. 주민증번호를 기준으로 2개까지 아이디를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든 2개와 싸이월드의 이메일기반 아이디까지 모두 3개의 계정을 운영할 수 있는데..
여동생이 제주도에 살아서 자주 만날 수 없다. 제주도엔 조카가 둘이 있고 큰 조카는 딸아이와 동갑내기라서 둘이 죽이 잘 맞는 친구같은 사촌이다. 지난번 LIFT Asia에 참석차 제주도에 들렀을때, 여동생네에 마이크가 내장된 웹캠을 하나 선물했다. 가끔씩 '뭍'에 있는 가족들과 화상으로 통화를 하라는 이유에서였다. 웹캠을 달기 전에는 네이트온의 음성채팅을 통해 가끔씩 아이들끼리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플래쉬 이모티콘으로 장난을 치곤했었다. 집에는 오래된 웹캠이 있어서 우리집 아이들의 얼굴은 보여줄 수 있었다. 처음에 화상채팅을 시작할 때는 신기해하면서 믿어지지 않아하는 눈치였지만, 이젠 자연스럽게 채팅을 하면서 내가 잘 모르는 네이트온만의 기능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올려서 같이 낙서를..
업무상, 그리고 개인적인 용도로 네이트온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전에는 MSN 메신저를 사용했는데, 여러가지 편리한 점 때문에 현재는 네이트온 메신저만 사용하고 있는데, 네이트온 메신저의 다른 장점이 많지만, 스팸메일에 대한 처리는 정말 최악이다. 작년에도 네이트온 스팸메일때문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제작년에도...) 사실, 포스팅 하나로 어떻게 네이트온에 대해 어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쪽 담당자가 봐주길 기대하는 것도 없지만, 내게만 닥치는 상황이 아닐텐데 정말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2007/10/23 - [기술 & 트렌드] - 나의 아침은 네이트 스팸메일 지우기로 시작한다 2006/12/20 - [기술 & 트렌드] - 네이트 메일은 스팸을 제대로 막지 못하나? 네이트온을 사용하면 ..
네이트온을 기본 메신저로 사용하는 나는 아침에 출근해서 로그인하면 가끔 위와 같은 광고들을 본다. 분명 위 제목에 광고라고 되어 있지만, '회원님은 아웃백식사권(1) 무료지급 대기 상태입니다'라는 글에 더 끌리게 된다. 언뜻 네이트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잘 살펴보면 동양생명의 광고이다. 보험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주 벌이는 프로모션 중의 하나가 바로 보험권유를 위한 개인정보 요청이다. 너무나 흔한 광고 방법이기에 더 이상의 진행은 하지 않아도 뭐가 나올지 뻔하다.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보험마케팅에 응하겠다는 동의서이다. 그 댓가로 식사권(1인용)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결국 식사권과 내 개인정보를 맞바꾸는 것이다. 일반 프로모션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더 들어갈..
업무용과 개인용 메신저로 SK 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NateOn)을 사용하고 있다. 메신저 기능, 특히 파일 보내기/받기는 어느 메신저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이유로 네이트온을 고집하고 있다. 게다가, SKT 사용자에게는 월 100건의 단문문자메시지(SMS)도 공짜로 제공해 주고 있어서, 문자를 보낼 일이 있으면, 휴대폰이 아닌 네이트온으로 보내는 일이 많았다. 처음엔 마이크로소프트 메신저를 주로 사용했지만, 2~3년전부터는 네이트온만 사용하게 되었다. 비슷한 이유로 나처럼 네이트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어떤 관계로 서로 만나 메신저 아이디를 주고 받을 때 네이트온을 언급하는 일도 잦아졌다. 이런 저런 이유로 네이트온이 국내에서는 마이르코소프트 메신저를 누르고, 메신저 사용율이 높아지게 되었..